나. 영계에 들어갈 때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지상생활과 영계

나. 영계에 들어갈 때

우리 인간이 사는 생활을 보면 태어나 다 같은 생활을 합니다. 굴러가고 있는데 점점 약해지느냐, 점점 강해지느냐?

자기를 알고 어떠한 결심을 했는데 그 결심한 것이 10년이 되고, 20년이 되고, 30년의 생애노정을 거쳐 50·60·70·80년, 노후의 생활권에 들어가면 갈수록 점점 작아집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작용하면 점점 작아지게 마련입니다. 자연역학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힘이 있으면 그 힘을 중심삼고 작용하면 작아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력, 들어오는 힘, 전기로 말하면 들어오는 힘이 어떠한 모터를 돌리든가 작용을 해 나갈 때에는 작아지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소모가 벌어집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일생 동안 정지해 있을 수 없습니다. 일생 동안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싫든 좋든 움직이는 것입니다. 움직이는 데도 바로 움직이느냐, 그릇되게 움직이느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인간이 가야 할, 자기가 굴러가야 할 방향이 어디냐? 어느 방향으로 가야 되느냐? 그것을 모르고 구르고 있습니다. 바윗돌에 부딪칠지 혹은 어느 시궁창에 빠질지도 모르는 자리에서 굴러가는 생활을 한다 할 때, 그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이냐? 얼마나 불행한 것이냐? 얼마나 불안정한 것이냐? 이게 문제입니다. 영계에 들어가게 되면, 오늘날 우리 인간들이 공간과 시간권 내의 내용을 갖고 측정하던 모든 것으로는 상관관계도 지을 수 없습니다. 그 세계는 시공을 초월한 세계입니다. (141-270, 1986.3.2)

영계에 가게 되면 어떠냐? 심령기준이 있습니다. 1도면 1도, 한계 내에 있어서 심령기준이 있기 때문에 맨 처음에 저 나라에 갈 때는 축복받은 사람들도 한때는 갈라집니다. 왜냐? 심령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194-62, 1989.10.15)

여러분은 하늘나라의 무엇이 되겠느냐? 대사가 되겠느냐? 그 대사관에서 심부름하는 종이 되겠느냐? 대사가 되어야 합니다. 대사가 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죽는 일이 있으면 그가 먼저 죽어야 됩니다.

우리는 영계가 있는 것을 압니다. 이 세계보다도 더 확실한 것입니다. 그 세계는 어떤 세계냐? 하나님이 좋다고 할 수 있는 구상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세계입니다. (107-56, 1980.1.20)

여러분은 천국 갈 때에 예물로 가져갈 것이 있느냐? 영계에 가면 순교당한 공신들이 앞에 쭉 늘어서 있는데, 그들 앞에 여러분들이 가지고 간 보따리를 펼쳐 놓을 수 있을 것 같으냐?

통일교회가 무슨 고생을 했으며, 여러분이 무슨 고생을 했느냐? 그만한 고생도 안 하고 어떻게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한다고 하겠느냐? `고생을 하긴 했지만 나는 고생했다고 생각 안 합니다.` 그래야 당연한 것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남아 있습니다.

영계에 가서 보따리를 풀어 놓고 `이것은 일생 동안 제가 장만한 선물이오니 받으시옵소서!`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시집갈 때는 한 보따리씩 해 가면서 천국 갈 때는 달랑달랑 몸만 갈 수 있느냐? (32-71, 1970.6.21)

여러분 자신이 자주성을 지니지 않은 사람은 영계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영계에도 영계대로의 세계가 있고, 나라가 있고, 종족이 있고, 가정이 있고, 개인이 있습니다. 개인을 중심삼고 볼 때 거기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다 할 수 있는 자주성이 없이는 못 들어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도 종족을 중심삼고 볼 때도, 역시 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할 수 있는 그런 자주성이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서 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자주성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이 천국입니다. (19-45, 1967.12.24)

영계에서는 천지라는 것, 지구라는 것은 먼지 한 점 같은 것입니다. 영계는 얼마나 광대한지 모릅니다. 시공을 초월한 무한의 세계입니다. 그리고 `어떤 시대에 이러이러한 심정을 가지고 지상에서 태어나 살다가 간 사람이 있으면 여기에 직접 나와 봐라!` 하면 그 사람이 순식간에 나타납니다. 그렇게 직감적 감각이 현실화되는 세계입니다.

한꺼번에 백만 명 연회를 한다고 해도 문제없습니다. `내가 이런 이상적 사랑의 기쁨을 모두에게 나누고 싶어서 만찬회를 가지고자 하는데 여자는 이런 옷, 남자는 이런 옷을 입고 나타나라!` 하면 즉시 나타납니다. 식사도, 과일도 문제없습니다. 순식간에 원하는 대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배가 부르면 남는 것은 어떻게 되느냐?

거기에는 취사장도 없습니다. 거기에서는 아무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거기에는 식량을 만드는 공장도 없고, 자동차를 만드는 공장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꽃은 여러 꽃이 있습니다. 집도 사랑의 심정 기준에 상응하는 그런 집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224-106, 1991.11.23)

범인은 과거를 생각하면 흑암이지만, 성인은 과거를 생각하면 광명입니다. 그 광명은 무엇이냐? 그것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소망의 민족을 그려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망의 천국이 있다면 그 천국은 그들로 말미암아 출발을 봐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천국입니다.

여러분은 험상스런 환경을 갖춘 이 타락권 내에서 자신이 가는 모습을 도표로 그려 보게 될 때, 1년은 이렇게 가고 1년은 저렇게 갈 것이다, 혹은 10년은 이렇게 가고 10년은 저렇게 갈 것이다 하며 자기 나름대로 일생 행로를 계획하면서 높고 낮음을 예측할 것입니다. 그 높고 낮음이 자기를 중심삼아가지고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사람은 최후의 운명을 맞이하게 될 때, 자기를 위해 살면서 남을 희생시킨 그 모든 것이 자기를 얽어맬 것입니다. (31-309, 1970.6.7)

여러분이 `70살이 되더라도 나는 이렇게 간다!` 하는 걸 한번 생각해 봤느냐? `나이 80살이 되고 죽는 순간에도 나는 이렇게 간다.` 하는 걸 생각해 봤느냐? 죽는 자리에서도 `나는 이렇게 역사를 밝혔고, 지금까지 이 시대에 이런 일을 했고, 앞으로도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내가 죽지만 너희들이 대신 해다오!` 할 수 있는 증거물을 제시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것을 말로만 하면 안 됩니다. 그가 죽고 난 다음에 사람들이 그를 붙들고 눈물 흘리며 `그렇고말고. 그렇고말고.`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73-116, 1974.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