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 장 하나님섭리로 본 해양문명 - [8대교재교본] 천성경 환태평양섭리

제 4 장 하나님섭리로 본 해양문명

1) 인류문명사와 발전 추이

① 문명권을 중심한 세계 역사의 흐름

우리가 역사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 인류 최초의 문명인 이집트문명은 나일강을 중심한 하천문명입니다. 즉 이집트문명은 나일강을 모태로 해서 발상된 문명이라는 것입니다. 이 이집트문명은 또 어떻게 해서 발전되었는가. 이집트인들은 `강 저편에는 무엇이 있을 것인가?` 하고 궁금해했습니다. 항상 강 건너 저편에 가보기를 소망했는데 이런 것들이 이집트문명을 발전시키는 정신적인 배경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천문명시대가 지나간 이후에 지중해문명이 건설되었습니다. 피안을 바라보는 간절한 마음, 소망의 심정이 동기가 되어 인류 사회가 발전돼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피안을 향한 간절한 심정이 문명의 혁명을 일으켰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5-43, 1958.12.14)

문명의 발전 노정을 생각해 볼 때, 고대 문명은 열대권 문명, 지금의 문명은 온대권 문명, 이렇게 거꾸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고대 문명은 열대 문명에 속하고 지금의 문명은 온대권인데도 불구하고 이 온대권 문명이 봄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가을로 왔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에는 공산주의를 중심삼은 한대권 문명이 침범해 지나가는 것입니다. (49-326, 1971.10.24)

문명의 발전단계를 보면, 이것이 하나의 형태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드시 문명이 싹트는 계절을 통하는 것입니다. 여름 절기와 가을 절기와 같은 계절을 통하고, 그 다음에 겨울 절기와 같은 계절을 통해서 하나의 우주적인 봄 절기의 문명권으로 발전해 나간다고 우리는 추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66-186, 1973.5.6)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은 어떤 것을 좋아하시겠느냐? 물론 계절도 춘하추동 다 좋아하고, 사람도 소년시대·청년시대·장년시대·노년시대 다 좋아하십니다. 인간을 보면 백인도 있고, 흑인도 있고, 황인도 있고, 홍인종도 있고, 오색인종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떠한 사람을 좋아하겠느냐?

하나님은 백인도 좋아하고 흑인도 좋아하고 황인도 좋아하고 홍인도 좋아합니다. 세계는 전체적인 인연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는 사상으로 볼 때 역사의 발전도 마찬가지입니다. 문명의 발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72-102, 1974.5.26)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은 문명의 발전 전부를 규합해가지고 하나의 뜻의 세계, 하나의 통일된 세계, 하나의 이상세계를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구문명이 비로소 아시아문명권과 접할 수 있는 동기, 세계사적인 동기를 이루기 위해서 민주세계를 주도하는 미국이 아시아에서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나선 것입니다.

이런 섭리사적인 의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시아의 월남전쟁을 중심삼고 미국이 강력하게 책임을 수행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여기에서 후퇴했기 때문에 섭리사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78-208, 1975.5.25)

앞으로는 어떤 문명시대가 오느냐? 봄 절기 문명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인류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봄 절기부터 시작했을 것인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여름 절기부터 시작했습니다. 봄 절기 문명은 영원히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름 절기 문명은 왜 영원히 못 가느냐? 열매맺기 위한 모든 조화라는 것은 봄 절기에 벌어지게 돼 있지, 여름에 벌어지게 안 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씨가 맺히는 것은 봄 절기를 거쳐야 된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이 타락한 세계의 문명권은 씨 없는 문명으로 흘러갔기 때문에 이것은 반드시 생명과 접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겨울 절기의 문명을 맞이해가지고 봄 절기의 문명을 맞이할 수 없는 것입니다. (107-299, 1980.6.8)

인류역사에 문명 발전의 흐름을 보면, 하천 유역에서 발생한 고대 대륙문명은 그리스, 로마, 이베리아 등의 반도문명으로 이동해 갔습니다. 이 반도문명은 영국을 중심으로 한 도서문명으로 옮겨졌으며, 이 도서문명은 다시 미국을 중심한 대륙문명을 거쳐 일본의 도서문명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이제 이 문명의 순례는 한국에서 반도문명으로 결실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 섭리관입니다. (279-209, 1996.8.20)

세계 문명의 방향은 세계를 일주하면서 발달하여 갑니다. 즉 애굽의 대륙문명, 로마와 그리스의 반도문명, 영국의 도서문명, 미국의 대륙문명에서 다시 서진(西進)하여 태평양을 건너 일본의 도서문명을 거쳐, 급기야는 한반도 문명으로 집결하여 아시아로 연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결속된 문화는 고차원적 문화로서 신세계를 창조해 낼 것입니다. (115-171, 198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