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에 대한 빚을 갚아야 할 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1권 PDF전문보기

참부모에 대한 빚을 갚아야 할 때

기독교에서는 신랑 신부의 이념을 통하여 어린양잔치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어린양잔치의 중심 존재인 신랑 신부는 어떠한 사람들인가. 땅위에서 참부모의 사랑과 인연맺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내가 참부모를 모시고 참부모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할 것인가.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2천년 섭리역사를 알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 우주와 인류를 대신하여 이 땅 위에 와 가지고 인류가 짊어진 빚을 탕감하기 위한 역사를 지금까지 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만물의 자리를 거치고 자녀의 자리를 거쳐서 신랑 신부의 자리까지 거친 후 예수를 중심삼고 참부모를 모실 수 있는 한때를 맞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리하여 참부모를 모시는 사명을 완결지어야만 영원하신 하나님을 대신한 참부모의 사랑이 땅 위에 나타날 수 있고, 또 그럴 때에 예수의 사명이 비로소 끝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영적인 세계에서 복귀섭리의 목적이 이 땅 위의 만물 가운데 실체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부활된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 예수가 갚아야 할 신랑 신부의 빚을 갚는 동시에 땅 위에서 예수가 달성해야 했던 그 참부모의 목적을 달성하여 하나님 앞에 만민을 대신한 복귀의 기도를 올릴 수 있는 한날을 이 땅에서 맞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빚을 갚을 도리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도 2천년 동안 빚진 자의 입장에 있었습니다. 참부모의 뜻을 다 완수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짊어진 이 빚을 온 만민을 대신하여 갚아야 할 책임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임은 영적 책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영 육을 합한,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아담 해와의 입장을 복귀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중심삼고 만물 만상 가운데에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며 경배드릴 수 있는 참부모를 대신한 가정을 이루어야만, 예수 그리스도의 2천년 역사노정의 목적이 종결됩니다.

이 하나의 목적을 이룰 것을 바라셔서 예수는 2천년 동안 하나님 앞에 간곡한 심정을 가지고 기원해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본연의 세계를 찾을 수 있는 제일 기준을 완결하려 하셨습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참부모의 사랑을 원점으로 하여 부부 그리고 자녀와 만물에까지 인연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타락했기 때문에 거꿀잡이로 끌어 올리는 섭리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만물과 자녀와 부부가 인연을 맺어. 참부모로 나타난 예수를 중심삼고 신랑 신부의 기준을 중심삼아 억조창생 전부가 참부모의 말씀에 응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날 수 있는 그 세계가 기독교에서 말하는 무궁세(無窮世)입니다.

이제 재림역사 시기에 있는 우리는 예수의 2천년 수고의 전부를 맡아야 되겠습니다. 2천년 동안 예수가 수고하던 그 역사의 전부를 내가 대신할 수 있는 결심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심을 가져야만 비로소 참부모 앞에 진 사랑의 빚을 갚은 자녀의 위치에 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대신 만물을 주관하는 하나의 중심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으로 말미암아, 에덴동산에서 아담 해와를 지어 놓고 축복하시던 하늘의 뜻이 완결되어지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참부모로부터 진 빚을 갚고, 참부부의 빚을 갚고, 참만물의 빚을 갚고 나서 하나님을 대하게 될 때, 여러분의 마음과 몸이 하나님 앞에 나가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자체들이 되게 됩니다. 하나님을 대하여 감사의 경배를 드리지 않을래야 드리지 않을 수 없는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생각하기 전에 행할 수 있는 내가 되고, 요구하기 전에 목적을 나타낼 수 있는 내가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