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혀진 마음을 씻어내는 생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2권 PDF전문보기

더럽혀진 마음을 씻어내는 생활

오늘날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은 흔히 관념적인 세계와 그런 상대로부터 위안을 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타락했지만 인간들은 본래부터 영원하신 천성과 통할 수 있는 성품을 가지고 있고, 각자의 마음 가운데는 창조이상(創造理想)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죄악을 벗고 완성하여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고 무한히 기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오늘날 신앙자들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목적, 혹은 불교도들이 참선을 통해 무아의 경지를 찾아 들어가는 목적은 무엇일 것인가?그것은 마음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요소를 깨우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하나의 기준을 세워, 보고 듣고 느끼는 마음의 중심을 천륜 앞에 세운다면,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경배드리며 할렐루야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인간들 가운데는 이러한 마음의 경지를 원하고 있으면서도 이런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심각하게 파고들어 자기의 본성을 찾아 세우기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또, 이러한 마음을 일으키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어떤 주의나 사상을 위해서는 자기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설 줄은 알면서도, 그보다 더 중요한 자신의 마음을 일으키는 진리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어떤 주의를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혹은 어떤 사상을 위하여 자기의 주장을 포기하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일으키는 진리를 찾기 위해 그러는 것이 아니라면 그는 천륜과 아무런 가치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마음의 핵심을 찾아들어가 6천년 동안 선조들로부터 죄악의 혈통을 통하여 이어받은 더럽혀진 마음을 다시 씻어내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예수님께서,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계명이니라"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여러분들은 마음을 다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되겠습니다.

또, 어떠한 일을 대하든지, 어떠한 문제를 대하든지 생명을 걸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자신들이 머무는 곳에서 그러해야 겠고, 여러분이 바라는 소망을 중심삼고 벌어지는 만사에서도 그러해야 되겠고, 생사의 기로에서도 여러분의 마음과 몸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여러분이 되지 않는다면 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움직여 나오는 천성의 마음의 핵심을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은 이러한 마음을 일으키기 위하여 어느 정도의 노력을 해야 될 것인가? 6천년의 인류역사가 흘러온 과정에서 수많은 선지자들과 수많은 충신, 열녀, 효자, 효녀들이 왔다 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충성을 다하고, 열을 다하고, 효성을 다했다 할지라도 아직까지 창조이상세계의 완전한 실현을 향하여 출발하게 하는 마음의 중심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들의 충·효·열 가지고는 복귀섭리가 종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이제까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수고했던 충신과 효자열녀가 선을 지향하였던 그 이상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하늘을 위하여 성심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충성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민족, 우리 한국백성들이 앞으로 세계 인류를 깨워 새로운 아침을 맞게 하는 사명을 띠고 있다면, 한국백성들은 앞으로 하나님 뜻을 위하여 어느 민족보다 더 성심을 다해야 합니다.

또, 여기에 있는 여러분들이 새로운 신앙노정을 개척하기 위한 세계적인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 여러분들은 그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세계의 어느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생활을 해야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늘 앞에 충성하고 성심을 다했던 선조들 보다 여러분들이 더 충성하고 성심을 다할 수 있느냐?이것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