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날을 맞이할 수 있는 신앙태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2권 PDF전문보기

영광의 날을 맞이할 수 있는 신앙태도

과거 이스라엘민족이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은 서러움의 발자국을 거쳐 다시 인류를 찾아 오시게 되는데 그때에 또 다시 과거 이스라엘민족이 걸어간 전철을 되밟는 자가 있다면, 그는 하늘의 영광이 찾아오는 것을 가로막는 자요, 예수님이 소망하는 한날을 가로막는 자요, 인류가 소망하는 한날을 가로막는 자라는 것을 여러분은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찌하여 예수님을 맞이한 이스라엘민족과 유대교인들은 4천년 동안 소망해 온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영광의 한날을 기쁨으로서 맞이하지 못하였던가, 어찌하여 예수님을 민족의 지도자로 모시고 만민 앞에 영광의 한날을 세우지 못하였단 말인가! 이것이 이스라엘민족이 하나님 앞에 저지른 범죄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만일 예수께서 살아계셨을 때 유대민족이 이 땅에 하나님을 중심한 국토를 찾고 하나님을 중심한 백성을 찾아 천국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왕국을 찾아 세웠던들, 오늘날, 우리들은 주님을 기다리던 이스라엘민족의 소망을 우리들의 소망으로 물려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스라엘민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의 실체로 모시지 못하고, 또한 역사적인 주인공으로 모시지 못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전부 중단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민족과 유대교단이 민족적으로 교단적으로 천륜의 뜻을 거역함으로써 예수님을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했던 것입니다.

민족과 교단은 물론이거니와 개개인, 즉 이땅의 어느 누구도 예수님을 환영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환영해 주기를 바라고 예수님을 보내셨던 하나님께서는 서러움을 느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서러움이 민족의 서러움으로 남아졌고, 교단의 서러움으로 남아졌으며, 각 개인의 서러움으로 남아져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의 신앙은 어떠해야 하느냐? 우리들은 이스라엘민족과 유대교단과 개개인이 범한 죄악을 책임지고 개인적으로, 교단적으로, 민족적으로, 세계적으로 이것을 청산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운명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조들도 역사과정을 지내오면서 이 죄악사를 청산하여 나왔던 것입니다.

기쁨의 역사가 되어야 할 인류역사는 이스라엘민족의 불신으로 이렇게 슬픔의 역사로 남아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그런 불신의 길을 걸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라 나선 기독교인들도 그것을 탕감하기 위한 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 인류를 대신한 영적 이스라엘의 책임이 있는 여러분들도 이런 탕감의 길을 가야 하는 것이며 또 여러분은 외로운 길, 십자가의 길, 죽음의 길을 거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가 다른 종교를 믿는 민족에게 그 교리를 전파하여 기독교 신앙을 세우려 할 때는 반드시 피의 제단을 쌓아야 되었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기독교 역사는 고난과 핍박의 노정을 걸어온 순교의 역사였습니다. 그러한 순교의 길이 개인을 거쳐 가정, 민족, 세계에까지 확대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독교를 중심하고 투쟁의 길을 거쳐오면서도, 이리 넘어지고 저리 넘어지면서도, 일그러지고 엉크러지면서도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따라와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는 길을 걸어온 선지 성현들이 여러분의 선조 가운데 많이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원래 이스라엘민족이 예수님을 모시게 된 것은 그 민족이 잘나서가 아니요, 유대교단의 수고로 말미암은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4천년 동안의 역사과정에서 민족을 대표하여 하늘을 염려하고 하늘의 뜻을 받들어 온 수많은 선지선열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민족과 유대교단은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고 하늘의 뜻을 세우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원한이 이 땅에 서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주를 믿고 있는 우리, 역경의 길을 거쳐 세계적으로 이 원한을 청산하여 영광의 한날을 맞이해야 할 우리는 어떤 입장에 서 있는가? 우리는 2천년 전 주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택함을 받았던 이스라엘민족과 유대교단과 세계적인 영적 이스라엘을 대신하는 입장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명심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