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의 사명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4권 PDF전문보기

기독교인들의 사명

이제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개척해야 할 새로운 사명자가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기독교로서 만족하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민족이 광야의 생활에서 모세의 신변을 보호해 주지 못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신교의 출현 때도 그러했습니다. 신교가 나왔으나 광야생활의 형태에서 인정받지 못하였던 것이 모세의 사정과 마찬가지였습니다. 끝날에도 그러한 형태로서 하나님의 뜻이 진전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모세와 예수는 인간적으로 보면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모세와 예수를 생각하게 될 때에 여러분은 피살이 통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에 모세와 예수가 몸 둘 곳을 모르고 허덕이며 걷던 걸음을 생각하는 일조차 없다 할진대는 , 모세의 40일 시내산 금식기도 때 흘린 애달픈 서러움의 눈물을 팔아먹은 천륜의 배역자와 같은 것이요, 광야에서 쓰러진 이스라엘민족과 같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의 서글픈 심정을 우리들이 체휼하여 제1이스라엘과 제2이스라엘이 이루지 못한 것을 성취해야 하겠습니다. 이런 것을 성취하러 오신 예수님의 서글픈 심정과 발걸음을 여러분은 아십니까? 오늘날 하나님이 우리들을 세워 놓고 바라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주적인 이념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영계의 영인들이여 ! 내가 그대들의 소원을 풀어 주겠다. 지상에 있는 만 인간들이여 ! 그대들의 제물이 되겠다. 공중의 권세를 잡은 사탄들이여 ! 그대들을 포로로 하여서 하늘의 심판대에 끌고 올라가 참소하겠다'라는 결심을 갖고 시대가 변하든, 세계가 변하든, 사람의 주의 주장이 모두 변하든 나는 변할 수 없다고 했던 예수님의 절개와 충절을 오늘날 여러분이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시간성을 넘고 생애의 이념을 넘어서 천륜의 이념에 통할 수 있는 심적인 각오와 결심의 터가 되어 있지 않는 다 할진대는 , 하나님 앞에 무조건 순복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심판을 면치 못한다는 것입니다.

시내산에 올라가는 모세 앞에 이스라엘민족이 무조건 순복하였던들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또 예수님 때에도 그러했을 것이고, 오늘날 끝날에도 그럴 것입니다. 여러분 앞길에는 생애 전체의 가치를 결정해야 할 시간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죽어서까지라도 하나님의 뜻 하나만을 책임지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하늘을 대신하여 나서주기를 아버지도 바라고, 예수와 성신도 바라고, 우리의 선조들도 바라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골수에 사무치게 느끼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앞에 놓고 우리 자신들을 돌이켜 보면, 나를 중심삼은 내 몸뚱이가 원수요 나를 중심삼은 내 가정이 원수입니다. 노아에게 있어서는 가정이 원수였고, 야곱의 가정에 있어서는 종족이 원수였으며, 그 다음 국가 형태에 있어서는 세계가 원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역사노정을 걸어오셨고, 지금도 수많은 고비고비를 돌고 돌면서, 어떤 중심인물이 쓰러지면 다른 사람을 세워서라도 또 거듭해야 하는 사정에 처해 있는 데, 여러분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체면과 위신을 세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떠한 개인의 힘만 가지고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에 분산되어서 하나의 민족형태를 찾아세우는 포위작전을 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개인에서부터 가정과 종족과 민족을 찾아세워 하나님을 중심한 국가 형태를 갖추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전세계 기독교가 12지파를 재창건하여야 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광야에 널려 있던 이스라엘민족에 반열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세계 기독교인들이 반열을 편성하여 사탄에 대한 공격전을 전개해야 할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것을 모르고 있는 크리스찬들은 광야의 이스라엘민족이 모세가 인도하는 방향을 알지 못하던 것과 같은 입장에 서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