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없이는 바라볼 수 없는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4권 PDF전문보기

눈물 없이는 바라볼 수 없는 하나님

역사적인 서러움 속에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어느 곳에 머물든지 하나님을 눈물없이는 바라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분의 아들딸이 되기 위하여 싸우게 될 때 그와 뜻을 같이하는 동지가 있다면 하나님은 그 자리에 찾아오셔서 눈물을 흘리실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서러움은 어디에 있느냐? 우리의 일신에 있는 동시에 이나라, 이 세계, 이 만물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청산짓고 하나님의 기쁨을 복귀해 드리는 운동을 전개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있어서 생명의 중심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의 서러움을 체휼하는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 인간들이 알지 못하는 영계의 영인들을 동원하여 증거케 할 수 있는 기준이 나에게 서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영계도 그런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계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땅 위에 그러한 사람이 있어 호소하면 영인들을 동원하여 천국이념의 실현을 위한 지상의 일에 협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계의 영인들이 이 땅에 오지 못하는 원인이 무엇인가? 그것은 이 땅이 탄식의 울타리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나 자신이 머물러 있는 환경이 탄식의 조건을 벗어날 수 있고, 자신의 몸을 통하여도 탄식의 조건을 벗어날 수 있고 또 사탄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공포를 느끼지 않는 안식권내에 들어섰다면 하나님은 나를 협조해 주시게 됩니다. 즉 하나님의 슬픔을 체휼하는 심정에는 사탄도 침범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위하여 슬퍼하고 염려하며 눈물짓는 사람을 붙잡기 위해서는 사탄도 그와 같은 입장에 서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사탄의 세력도 근본적으로 붕괴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수천년 동안 섭리해 오신 하나님의 서러움을 체휼하여 하늘 땅 전체를 책임지고, `이 몸을 제물로 삼으시어서 사탄을 폭파시키는 폭탄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서글픈 마음을 풀 수 있게 하소서'라고 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심정을 갖고 오신 분이 바로 예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골고다의 길을 가심으로써 새로운 생명의 부활을 일으킬 수 있는 폭탄이 되어 재창조의 역사를 일으켰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그와 같은 역사를 일으켜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섭리해 나오신 하나님의 서러운 심정을 체휼하여 이 세계를 위해 자신의 몸 마음을 바치겠다는 각오와 심정을 지닌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아들 딸, 하나의 가정, 하나의 국가, 하나의 세계를 찾아나오고 계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정을 여러분이 체휼하며 하루를 산다 할진대 여러분은 하나님을 대해 무한히 서러워할 것입니다. 만일 그러한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은 그를 즉시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 되지 못했으면 그러한 사람 앞에 머리를 숙여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사람 앞에 머리 숙일 수 있는 참다운 아들 딸이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연후에야 천륜의 창조의 위업을 계승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아들 딸이 이 땅 위에 있는 가?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러한 사람이 되지 못하면 하늘 앞에 감히 얼굴을 들 수 없는 죄인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듣는 귀, 보는 눈, 말하는 입, 그 느끼는 감정은 모두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인가? 천륜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천륜의 뜻을 벗어나게 되면 언젠가는 반드시 심판의 한날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사실을 알았으니 먼저 여러분 자신을 스스로 심판하고 다음에는 주위환경을 심판하고 나설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분에게 있어서 십자가의 길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를 심판하는 것인데 먼저 자기의 생명을 심판하고 나아가 자기의 사망까지 심판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부활의 한날을 거치고 난 후에야 비로소 하늘이 인정할 수 있는 참다운 아들 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