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인연, 사랑의 인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4권 PDF전문보기

생명의 인연, 사랑의 인연

여러분은 땅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슬픔이 남아 있는 땅이여! 하나님의 서러움의 담을 쌓고 있는 인류여!'라고 탄식하면서 그 하나님 대신 안타까와 할 하나의 사람이 역사적인 종말시대에 나타나지 않을 것인가 하고 유의해야 되겠습니다. 만일 그러한 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다면 하나님의 수고의 역사도 수포로 돌아가고, 사탄의 참소 조건, 즉 죄로 인한 탄식의 조건이 남아진 세계에서 살 수밖에 없는 입장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는 자신이 죄인된 것을 잊고, 앞길이 막혀 있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그 막힌 입장에서 소망을 갖겠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바라보시는 하늘의 심정은 더욱 처참한 입장에 처해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과정에서 하나님을 배반한 선조의 혈통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내가 이와 같이 죄악의 피의 결실체라면 이 몸을 무엇으로 폭발시켜 그 죄악을 없앨 것인가. 이제 여러분은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이념과 새로운 믿음, 새로운 생명과 새로운 사랑을 가지고 하늘의 형제가 되어야 합니다. 6천년 동안 나를 찾으시려는 하나님의 그 간절한 심정을 느껴 저희 또한 간절한 마음으로 `아버지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부르짖을 수 있는 자신이 되어 있는 가 반성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뜻을 대신하고 어떠한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고자 이 땅 위에 나타났었으나 다 꺾여져 나갔습니다. 그러한 역사의 반복이 지금까지의 복귀의 역사라는 것을 여러분은 원리를 통하여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복귀의 원한에 사무친 하나님은 지금까지 안타까운 심정을 품고 참아나오셨습니다. 즉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배척받는 가운데서도 참으셨고 배반당하는 노정에서도 참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우리를 세워 놓고 이날까지 소망하고 있는 하나님의 사정을 마음에 뼈저리게, 피살에 사무치게 느껴본 때가 있었습니까? 여러분은 진정으로 지금까지 역사하신 아버지가 나의 아버지이시요, 나를 위해 수고하신 아버지이심을 자신의 몸 마음으로 느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한국백성들이 가진 것이 없고 불쌍하다 할지라도, 우리 가운데 하늘의 소망을 대하고 하나님의 염려를 지니고 하나님의 믿음의 마음을 갖고 이 땅 위에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 또는 그러한 모임, 그러한 민족이 된다 할진대, 하늘의 전권적인 위업을 계승 못한다고 누가 단정할 수 있겠습니까? 불쌍한 이 민족, 의지할 곳 없는 이 민족, 소망할 곳 없는 이 민족이 이제 가져야 할 소망은 무엇인가? 죄악에 대한 회개의 마음을 가져야 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하고,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 하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에 비로소 이 민족은 천국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새로운 에덴동산에서 거할 수 있고, 창조이념의 목적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민족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버려야 할 타락인간을 버리시지 못하고 다시 찾으려 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과 인간은 원래 어떠한 인연이 맺어져 있었던가? 생명의 인연이 맺어져 있었고, 사랑의 인연이 맺어져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끝날에 세계 인류를 동원시켜서 우리들이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과 인연맺었던 생명 그 자체, 사랑 그 자체를 찾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류는 그것을 찾기 위하여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믿어줄 수 있고, 영원한 하나의 가정을 이루어 영원히 의논할 수 있는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인간이 되기를 바라셔서 지금까지 역사하고 계십니다. 타락한 인간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인간을 지금까지 찾아오고 계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