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5권 PDF전문보기

말 씀

우리 인간들은 타락한 그날부터 오늘날까지 잃어버린 이상의 나라를 흠모하면서, 새로운 소망을 품고서 무한한 고초를 겪으며 싸워 나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주위는 행복하여야 할 주위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마음으로 그리며 사모하고 있다는 사실을 또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입장에 선 것은 인간이 하나님께서 창조이상으로 지으셨던 천국을 잃어버렸기 때문임을 우리들은 다시 회상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에 모든 만물을 지으셨습니다. 그 중 아담 해와는 만물의 주인공으로 지음받았습니다. 이 아담 해와는 하나님의 창조이상 동산에서 하나님 대신 온 피조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동시에, 하나님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으며, 하늘과 땅 앞에서 화동할 수 있는 영광의 중심, 승리의 중심, 기쁨의 초점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으로서 하늘과 땅앞에 나타난 아담 해와였는데, 그들은 자기들의 위치를 잃어버리고 맡겨진 바의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날부터 이 땅은 슬픈과 고통과 죽음의 땅으로 화하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나타나 이 사실을 부정하고, 그렇지 않다고 어떤 조건을 주장한다 할진대, 그는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는 자요, 역사적인 사실을 부정하는 자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적인 생활을 부정하는 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인간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신들은 불안하고 초조한 땅에서 살고 있고, 공포와 죽음의 어려움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될 때가 왔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자각하여 새로운 각성을 하고, 현실적인 모순을 제거하면서 새로운 심정에 사무쳐야 하고, 새로운 이념과 소망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또 우리는 창조자가 있다 할진대 그가 창조주로서 소망하던 이념을 지니고 오늘도 내일도 아니 일생 동안, 그 이념과 더불어 싸울 수 있는 각오를 가져야만 이런 모순된 환경을 타파하고 천적인 인연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죽음의 길이요, 아니 부딪칠래야 아니 부딪칠 수 없는 고통의 환경이지만, 이 모든 것을 부정할 수 있는 마음과 모든 것을 부정하고 나설 수 있는 소망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잊고 달려갈 수 있는 새로운 이상동산,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가야 할 목적이요, 이것이 역사 노정에서, 혹은 역사의 종말에서 찾아 세워야 할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소망하시는 것이요, 인류가 소망하는 것이요, 이 민족과 오늘의 우리가 소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오늘날 여러분은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 앞에 말씀 드리고자 하는 제목은 `소망인 이상천국'입니다. `소망인 이상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