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를 보내시는 목적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8권 PDF전문보기

메시아를 보내시는 목적

그리운 백성, 그리운 민족, 그리운 가정을 찾고 그 다음에는 하늘 땅을 움직여 나가는데 책임질 수 있는 하나의 주인공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역사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주인공으로 오시는 분이 재림주입니다.

그 주인공은 어떠한 존재일 것인고? 하나님의 그리움을 해원해 드리기 위해 오시는 분이요, 그 분은 이 땅과 하늘 전체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둘도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가고 싶은 곳이 있다 할진대, 그런 분이 계시는 곳일 것입니다. 그곳은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분이 계시는 곳입니다. 어떠한 곡절도 넘고 죽음까지도 넘어서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분이 계시는 곳입니다. 그러면 그곳에는 누가 계시느뇨? 부모가 계십니다. '나'를 책임지고, '나'를 그리워하며 죽음도 개의치 않고 '나'를 찾기 위해 애쓰시는 분이 부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부모가 계시는 곳을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음으로 그리운 곳은 어디뇨? 서로 진정으로 사랑하는 부부가 머무는 곳입니다. 다음은 자녀가 있는 곳이며 그 다음에는 형제가 있는 곳입니다. 결국 인간이 그리워하는 곳은 부모를 중심삼고 부부, 자녀, 형제가 있는 곳, 즉 식구가 있는 곳입니다.

고향 산천을 왜 그리워하느뇨? 어느 때나 자기의 심정을 풀어 놓고 쉬게 해 줄 수 있는 터전이기 때문입니다. 자식의 입장에 있는 자만이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리움이란 지역과 거리를 초월하는 것이어서 자식이 그리워하는 이상으로 부모도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부부끼리도 마찬가지이며 형제들끼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그리워하는 곳은 어디뇨? 마음의 그리움을 노래할 수 있으며 서로를 간절히 생각할 수 있는 곳, 그리운 식구들이 있는 곳입니다.

타락한 인간도 그런 곳을 그리워하거늘 하나님이 그리워하시는 곳은 어떤 곳인고. 하늘의 주권이 세워져서 그 주권을 중심삼고 나라를 이루고 거기에 하늘을 대표할 수 있는 백성과 가정과 개인이 있는 곳, 즉 하나님이 같이 사실 수 있는 하늘 식구가 있는 곳입니다. 인간은 심정을 중심삼고 서로 위해주고 서로 높여주는 곳에 있고 싶어합니다. 우리가 있고 싶어하는 그곳은 가정입니다. 하나님을 닮아난 인간, 하나님의 모양대로 생겨난 인간이거늘, 그러한 마음이 어디서 나왔겠습니까? 하늘로부터 받은 마음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그렇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그러한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하나님이 이 땅에 메시아로 보내신 하나의 주인공이 있다 할진대, 그는 어떠한 존재일 것이뇨? 하나님이 그리워하시는 것이 하늘 가정이기에 가정을 대표하고 가정을 수습할 수 있는 주인공이십니다. 그러한 책임을 짊어지기 위하여 오셨던 분이 예수입니다. 그분은 이 땅에 오셔서 '나는 하나님의 독생자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까지 수많은 성현현철들이 왔다 갔고 수많은 인류가 왔다 갔으나, 하나님의 그리움의 심정, 그리움의 마음을 갖고 나타난 사랑의 아들이 없었더랬는데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이 그리워하실 수 있는 존재다'하는 자부심을 갖고 말씀하셨던 분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를 보내신 목적은 이 땅에 하나님이 그리워하시는 하나의 하늘 가정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그 예수님을 중심하지 않고는 하늘의 식구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철칙이예요. 하늘 가정은 예수님 한분을 중심삼고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구원받고 천국 가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구원보다 더한 하나님의 식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식구. 예수님이 이 땅에 복음을 선포한 목적이 무엇이뇨.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늘의 신부를 택해 세워가지고 하늘 가정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가정을 이루면 그 가정을 중심삼은 민족, 그 민족을 중심삼은 국가, 그 국가를 중심삼은 세계를 이루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떠한 존재였느뇨? 그는 4천년 동안 하나님이 그리워하던 하나님의 독생자로 오신 분이었습니다. 그리워하던 실체를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기쁘셨겠습니까? 그가 마굿간에서 탄생하던 그날, 하늘의 천군천사도 그를 환영하며 송영을 드렸습니다. 이방의 동방박사들도 그에게 경배하고 예물을 드렸으며 양치는 목자도 그에게 경배했습니다. 이는 왜? 예수께서 누우신 자리가 비록 말구유였지만 4천년만에 비로소 하나님이 사랑하실 수 있는 아들이었기에 그들이 그렇게 예수님을 대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