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9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의 축복의 최대의 소망은 무엇이냐

마태복음 10:32-39, 22:1-14, 22:34-40

[기 도]

이 시간도, 아버님, 당신의 심정과 영원한 인연을 맺고 축복을 받아야 할 운명에 놓여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여기에 몰려왔사옵니다.

저희들은 아버님이 누구이신가를 알았사옵고, 아버님의 심정이 어떻다는 것을 윤곽이나마 알았사옵고 아버님의 애달픈 심정의 부분부분을 체휼하였사옵니다. 그러나 전체의 뜻을 품으신 아버지의 그 심정을 몰랐고, 전체의 관을 몰랐고, 전체적인 체휼을 저희들은 하지 못했사옵기에, 부분적으로 즐기는 입장에는 섰으나 전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입장에는 서지 못했사옵니다. 이러한 저희를 두고 하늘이 얼마나 슬퍼하시는가 하는 것을 이 시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손을 들어 축복하시려는 마음이 간절하면 간절할수록 자녀들이 성숙하여 심정의 동반자가 되어 주기를 아버님께서는 얼마나 고대해 오셨사옵니까? 그러나 역사노정에는 당신의 심정을 중심한 승리자로서 사탄세계 앞에 자랑할 수 있는 하나의 모습이 없었음을 저희들이 아옵니다.

그러한 모습이 저희의 그리움의 표준이요, 저희가 바라는 소원의 표준임을 당신도 아시옵니다. 모든 것을 잊고, 모든 것을 버리고, 모든 것을 빼앗길지언정 그 한 모습만이 저희의 전소유로서, 저희의 전생명을 대신할 수 있는 것으로서 높이고 그리며 나온 당신의 아들딸들이었사오니, 이제 좁은 마음을 열고 흩어진 심정을 수습하여 당신의 제단 앞에 드릴 수 있는 심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당신이 찾으시려던 본연의 대상자로서, 당신이 품고 싶어 하셨던 자녀로서 그 마음과 더불어 즐기시면서 품으실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해 주시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것이 저희들이 지금까지 바라온 소망이요, 목적이며, 또 이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복귀의 노정인 것을 저희들이 아오니, 오늘도 내일도 이 표준을 향하여 나아가 싸우게 해 주시고, 싸워도 싸워도 싸움이 끝나지 않으면 또 싸울 각오를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지쳐 있거나 또 지치는 한이 있더라도, 딛고 일어서야 할 운명에 처하여 있는 저희들인 것을 확실히 아옵니다.

아버님께서는 언제나 사랑의 손길로 저희의 뒤를 보살펴 주시고 품어주시는데 저희 자신을 놓고 생각하게 될 때에는 서럽기 짝이 없사옵니다. 저희의 선두에 아버님께서 서시지 못하고 사탄이 서 왔던 것을 아옵고, 아버님께서는 저희의 뒤를 따라오시면서 저희들의 처량한 모습, 상처입은 모습을 보시고 눈물지으시며 오늘날까지 역사노정을 지켜 주신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이제 돌아서서 사탄을 원망하고, 아버지를 품고 자기의 사정과 역사적인 사정을 다 알 수 있는 아들딸이 되기를 바라며 여기에 모였사오니, 이 시간 약속하여 주시옵고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심정을 통하여 저희에게 훈계하시고 싶었던 것을 이 시간 훈계하여 주시옵고, 권고하고 싶으신 말씀을 내려 주시옵소서. 멀지 않은 종말시대의 성도로서의 자격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아버지, 복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한스러운 복귀의 한 고비를 넘고 아버지의 영광의 그 한날을 그리워하는 당신의 아들딸들에게, 약속하신 주권을 세워 길이 길이 기쁨과 영광이 가득찰 수 있게끔 승리의 방패를 내려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여기에 첨석하지 못한 식구들과 사방에 널려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도 같은 은사의 손길로 품어 주시옵고, 그들에게도 축복을 내려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니다. 남아진 시간을 아버님 홀로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