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뜻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0권 PDF전문보기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뜻

이러한 관점에서 역사적인 신앙자를 해명해야 합니다. 역사적인 신앙자는 그 누구였으며, 이 시대적인 신앙자는 그 누구인가를 해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두고 보십시오. 여기서 말하는 사람의 말이 맞나 안 맞나. 역사적인 신앙자가 누구뇨? 하나님께서 시대를 대신하여 세운 민족의 대표자로서 민족을 이끌고 나갈 불변의 발판으로 설 수 있는 신앙자가 누구인고? 가정을 이끌고 나갈 수 있는 불변의 발판이 누구인고? 개인을 지탱해 나갈 수 있는 불변의 발판이 누구인고? 또 세계를 대신하여 나설 수 있는 불변의 발판이 그 누구인고? 끝날에 오시는 주님 앞에 신부로 나타날 수 있는 불변의 발판이 그 누구인고?

그러기에 역사를 생각해야 됩니다. 역사적인 충신, 역사적인 성현들을 추궁하는 원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어떠한 새로운 이념을 따라 나가면서 생활하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함부로 날뛰다가는 어느 구덩이에 빠질지 모릅니다. 대우주를 세우시고 대목적관을 세워 나오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할진대 그분이 바라보시는 역사적인 본연의 발판은 어디인가? 종교적인 불변의 발판은 어디인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성경을 연구하고 기도를 하는 목적도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수백만의 군중을 한꺼번에 규합하고 해체시키는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쓸데없습니다. 그러기에 역사노정에는 혁명이 있었습니다. 망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자기의 지위를 내놓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돌아가야 할 때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불쌍한 자리에 들어간 자들이 불쌍하지 하나님의 뜻은 변하지 않습니다.

현실로 돌아와서 세계를 바라보면 민주와 공산이 대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어느 것이 결과이고 어느 것이 원인인지 해명해야 합니다. 어떠한 일을 저끄르면, 그 일을 저끄르기 전의 상태로 회복해 놓고야 다시 출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렇게 불쌍하고 처참한 환경에 놓여 있는 이 인류들이 찾아야 할 것이 무엇이뇨? 새로운 관점을 세워 다시 한번 헤아릴 수 있는 조건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의 현실에서 어느 것이 원인이고 어느 것이 결과인가를 해명하여 원인을 통할 수 있는 곳이 아니면 결과를 통할 수 있는 곳으로라도 나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망합니다. 망해 버린단 말입니다.

오늘날 공산주의도 결과적인 것을 해명하지 못하고 원인적인 것을 해명하지 못합니다. 민주주의도 원인과 결과를 해명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누가 이것을 해명할 것이냐? 여기에 등장해야 할 것이 종교입니다. 어떠한 종교가 나와서 `너희는 어떤 동기로부터 시작하여 어떠한 결과를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주장하고, 그것을 대다수가 공인할 수 있는 해명기준으로 세워야 합니다. 그 해명기준은 인본주의가 아니라 신본주의로 끝나야 합니다.

보십시오. 1차 대전까지는 국가를 중심삼은 투쟁인 동시에 경제적인,즉 세계 시장화를 위한 투쟁이었습니다. 외적인 환경, 즉 땅을 빼앗기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다 2차 대전에 들어와서는 사람을 빼앗기 위한 싸움을 했습니다.

그러면 땅을 빼앗고 사람을 빼앗은 후에는 무엇을 빼앗을 것인가? 사람이면 다 사람입니까? 사람이라고 다 사람은 아닙니다. 올바른 양심을 가져야만 사람입니다. 그러면 올바른 양심의 기준은 무엇이냐? 역사를 밟고 올라설 수 있고, 시대를 밟고 올라설 수 있으며, 미래의 목표를 지향시켜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떠한 주의가 무엇을 주장하여 주위의 수많은 사람을 포섭하였다 할지라도 마음으로 행복을 느끼고, 그 가치가 천상에 드러난다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못 만들어 놓는 한 지나가고 맙니다.

사람을 빼앗고, 사람을 포섭하는 시대 후에는 어떤 시대가 오느냐? 개개인의 마음을 포섭하는 시대가 옵니다. 그 시대가 마음주의시대입니다. 선을 대하는 방향에 있어서 사람의 마음은 천년 전이나 만년 전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마음을 중심삼고 움직이는 것이 달라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옳다고 할진대는 너도 나도 그곳을 향해 마음이 달음질쳐 가야 되는 것입니다. 달음질치는데는 하루쯤 달려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끊어져도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기에 마음을 포섭하는 동시에 마음이 영원을 향하여 출발할 수 있는 충격을 일으키는 주의가 아니면 안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