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인간을 품으려 하시는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0권 PDF전문보기

사랑으로 인간을 품으려 하시는 하나님

영원한 동기가 하나님이요, 영원한 결과는 아들이요, 영원한 과정적인 인연은 피조만물이거늘, 아버지와 아들딸이 사랑으로 붙안는 그 시간에 천지도 안기지 않겠습니까? 원인도 나로 인하여 해결되고, 결과도 나로 인하여 해결되고, 과정도 나로 인하여 해결되면 과정의 투쟁역사 속에서 세계적인 이념을 찾아 나오던 이 세계도 내 품에 안길 것이고, 만사는 해결될 것입니다. 이럴 수 있는 발판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만군의 여호와요, 만왕의 대주재자로서 하나님의 독생자, 하늘의 황태자를 세워 만우주에 사랑하는 혈족을 만들고 만민을 백성으로 삼아 만국통치의 주권을 행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중세 봉건사회에서는 기독교가 성했습니다. 그런 기독교를 세운 것은 기독교 일파만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세계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국가를 넘고 세계를 넘어가야 할 기독교 이념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이념을 저버림으로써 중세 봉건사회는 망해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군주사회로 넘어 갔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사람들도 하나님을 외면하고 자기들 멋대로 했습니다. 그래서 민주사회로 넘어왔습니다.

여기에서는 하나님과 백성이 부자의 관계입니다. 여기에는 세상의 무엇도 필요 없습니다. 세상의 무슨 주권자, 무슨 교회라는 것이 필요 없어요. 아버지와 내가 직접 관계됩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대통령이니 무엇이니하는 것은 모두 넘어갑니다. 왜냐하면 만민에게 아버지의 심정을 연결시키기 위해서 깨뜨려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탄편의 주권을 깨뜨려서 봉건사회에 기독교의 주권을 세웠고, 다음에는 군주사회를 세웠고, 이것을 또 깨뜨려서 민주사회를 세웠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딸들이 주권을 잡아 `아버지!'할 수 있는 한날이 와야 합니다.

지금까지 도의 길을 간 사람들은 무참히도 짓밟혔습니다.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코가 있어도 냄새를 맡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마음대로 걸음을 옮기지 못한 불쌍한 무리가 도의 길을 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참아야 됩니다. 악한 세계의 주권을 다 때려부수고 가르고 또 갈라서 만민이 평등하고, 대주권자와도 `너자 나요, 나자 너다' 할 수 있는 위치에서 하나님이 군림하셔야 됩니다. 얼마나 근사합니까?

인간이 모르는 가운데 역사는 흘러나왔으나 하나님은 그 배후에서 선지선열들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하면서까지 종말의 이념을 세우시고, 여기에 결사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 등 모든 자유와 권한을 부여하여 구속이 없는 입장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실 수 있는 운세를 만들어 나오셨습니다.

민주주의를 무엇 때문에 만들었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이 인간을 아들로 품기 위한 크나큰 사랑 때문에 만들었습니다. 옛날의 주권자들은 종으로 품었고, 혹은 심부름 시키는 백성으로 품었지만 그것은 다 거짓 것이기에 하늘은 참된 종을 보내시어 악한 원수의 품에 있는 인간들을, 하나님을 배반하고 저주하는 무리를 품게 하셨고, 그것으로 끝내지 않고 다시 아들을 보내셔서 죽으면서라도 인간을 품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이 세상을 무너뜨려 온 것입니다. 종을 보내서 품게 하실 때에는 사탄세계의 종된 입장의 모든 주권자들을 물러가게 하고, 아들을 보내어 품게 하실 때에는 사탄세계, 악한 세계의 아들적인 모든 주권자들을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아버지적인 주권시대를 향하여 몰아내고 있습니다. 이는 종족과 혈족을 초월하여 같은 양심과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는 어떠한 제도도 개재되지 않습니다. 어떠한 형식도 초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