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무엇하러 오시는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0권 PDF전문보기

주님은 무엇하러 오시는가

지금까지 이 천지에는 하나님의 참다운 효자가 없었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만민의 메시아요 하늘의 독생자로 왔었지만, 이 땅 위에서 하나님 앞에 효성을 다 못하고 갔습니다. 마음으로는 간절했으나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아 효자 노릇을 다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를 이스라엘 민족앞에 세운 목적은 이스라엘 민족을 거느려 가지고 세계 앞에 하늘이 택한 민족이 사탄세계의 어떠한 민족과 국가보다도 더 놀랍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또 그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인정받은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효도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과 땅을 대신하여 이 땅 위에서 참다운 효성을 다하는 분이 오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재림주입니다. 다시 오시는 주님이 무엇하러 오시는지 아십니까? 예수님이 땅 위에 오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거느리고 하나님 앞에 효성을 다 드리지 못하였으니, 이것을 하기 위하여 오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한 때를 바라보면서 6천년 역사노정을 가져오셨습니다. 수천년의 역사노정을 뒤넘어쳐 오면서 아버지의 심정을 가르쳐 오셨습니다. 나는 네 아버지이고, 너는 어떻게 자랐고, 네 죄가 무엇이고, 네가 어떻게 되어 있고, 어떤 원수가 너를 끌고 갔다는 것들을 가르쳐 오셨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사탄이 무엇인지 알아야 되겠습니다. 사탄이 어떻게 해서 원수가 되었는지를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이놈, 사탄아! 너는 과거에 하늘 앞에 용납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지? 우리 인간에게 용납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지?'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탄의 죄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사탄은 6천년 동안 하늘 아버지의 역사를 반대해 나온 원수임을…. 여러분! 자신이 있어요? 사탄을 대하여 `지금까지는 네가 이 세계를 통치해 나왔지만, 이제 너는 내 앞에서 물러갈지어다' 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승리자가 나와야 합니다.

여러분은 다 성경을 붙들고 있습니다. 성경만 붙든다고 다 될 것 같아요? 기성교회에서는 문 아무개가 성경대로 안 한다고 비난합니다. 성경의 문자대로 살지 말고, 성경의 내용대로, 성경에 흐르는 심정대로 살아야 합니다. 말이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은 이렇지만 말은 이렇게 할 수도 있고 저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기술자와 이야기한다면 그 사람에게 알맞는 적당한 말을 할 게 아니겠어요? 때와 장소와 수준에 따라서 달리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말에서는 내용을, 내용에서는 심정을 찾아야 합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을 조건삼아 가지고 역사합니다. 심정을 통하지 않은 말은 암만 해주더라도 사탄이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은혜받았다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은혜받은 사람인지 미치광이나 정신병자인지를 대번에 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정을 통하느냐 통하지 않느냐가 문제입니다. 성경을 많이 아느냐 모르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말씀 뒤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심정과 통하고 있느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통한 자리에서 `이놈아' 하게 되면 사탄도 어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