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나님의 용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0권 PDF전문보기

여러분은 하나님의 용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예수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아무리 예수의 얼굴을 만져보고, 아무리 예수와 같이 다니고, 아무리 예수와 같이 살았다 하더라도 심정이 통하지 않으면 모두 소용이 없습니다. 심정을 통하여 만지고, 심정을 통하여 같이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중심은 예수요, 예수의 중심은 신랑 신부입니다. 그러면 신랑 신부의 중심은 무엇이뇨? 신부입니다, 신부. 신부가 말만 가지고 되겠어요? 이 말씀 가운데는 하나님의 눈물 자국이 있습니다. 이 말씀 가운데는 하나님의 피가 어려 있습니다. 이 말씀 가운데는 하나님이 땀방울이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눈물과 피와 땀…그것뿐이 아닙니다. 그것으로 안 되기 때문에 죽음의 고개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눈물을 흘리는 장면마다 사탄과 일대 격전을 벌였습니다. 피를 흘리는 장면마다 대원수와 격전을 벌였습니다. 죽음의 고비를 넘을 적마다 사탄과 대결을 하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아요?

역사를 아무리 알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역사를 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요. 안 그렇습니까? 이제 여러분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눈물을 찾아야 되겠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땀방울을 찾아야 되겠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피를 찾아야 되겠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죽어가던 예수의 심정을 찾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용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탄은 몇 천만번 하나님 앞에 대적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이 흘리신 원한의 눈물과 억울하고 분하셨던 고비 고비를 해원해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사탄아, 너는 우리 아버지의 원수로구나. 이분은 우리 아버지이시다. 이 땅은 내 땅이다. 너는 내 종인 동시에 원수다' 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단 말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도가 있고 수많은 종교가 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이 세상에는 평화가 오지 못합니다. 올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에 우리 한국 민요는 참 놀라운 것입니다. `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 태백의 놀던 달아…… 양친 부모 모셔다가 천년 만년 살고지고'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양친 부모를 모셔다가 천년 만년 살고 싶다니…. 우리 민족은 지금까지 효도를 주장해 나왔고, 효자와 열녀와 충신을 높여 왔습니다. 수백년 동안 이러한 민족정기를 지니고 나온 여러분인 것입니다. 이제는 이것이 어느 한 때에 결실되느냐 못 되느냐 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무엇과 더불어? 하늘과 더불어 결실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이 경각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얼마나 죽었습니까? 그것이 이때에 결실되느냐 못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성경을 많이 안다고 자랑하지 마십시오. 학박사가 되었다고 자랑하지 마십시오. 울고 있는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알고 같이 울 줄 아는 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하늘이 얼마나 바빠하고 얼마나 긴장하는지를 알고 안타까워 몸둘바를 모르는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버지는 아파서 죽겠다고 야단하고 고통스럽다고 야단하는데 자식이 잠만 자요? 그런 자식은 원수입니다.

신앙에 있어서 가장 귀한 것은 체휼입니다. 체휼해서 나 자신도 알 수 없는 눈물을 한없이 흘려야 합니다. 여러분은 의식을 초월하여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 보았습니까? 누구한테 욕을 먹었다고 해서 분하고 서러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도 알 수 없는 비장한 심정이 감돌아 하염없는 눈물이 떨어져야 합니다. 신앙자의 본질적인 생활상은 그래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고통이 사무쳐 들어와야 합니다. 가슴이 메어지고 몸둘 바를 모를 정도까지 사무쳐 들어와야 합니다. 내 마음이 그런 것은, 알고 보면 하늘이 그렇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