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유업 상속권 복귀를 위해 택한 야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0권 PDF전문보기

가정 유업 상속권 복귀를 위해 택한 야곱

아브라함 한 개인을 택해 세웠지만, 아브라함이 제물 실수를 함으로 말미암아 가정을 택하지 못했기에 이삭을 거쳐 야곱에까지 3대를 내려간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3대만에 아브라함 개인에게 축복하였던 개인 유업의 실체를 한 단계 높여 가정적으로 유업의 복귀를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가정 복귀의 기준으로서 누구를 택했느냐? 야곱을 택했습니다. 가정을 찾기 위한 축복의 기반으로 아브라함을 세웠지만, 그 축복이 처음 이루어진 것은 야곱 때였습니다. 성경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라고 했고 그 다음에 야곱의 집을 축복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집을 축복하지 않았어요. 야곱 때는 이미 개인유업 상속시대가 지나 가정유업 상속권을 복귀해야 할 시대에 들어갔기 때문에, 하나님은 가정기준을 세우기 위해 야곱을 내몰았던 것입니다. 야곱이 에서를 속인 동기와 그 복잡한 내용은 시간 관계상 다음에 이야기하겠습니다. 어쨌든 하나님은 야곱을 통하여 역사하셨습니다.

야곱은 에서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한 연고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뜻을 대신한 야곱이었기에 에서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세상적인 모든 것 다 끊어 버릴지라도, 혈연관계, 육친적인 모든 것을 다 끊어 버리고라도 하나님의 뜻을 위하고자 하는 야곱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끌어 내어 가지고 뜻을 이루기 위해 내몰았던 하나님께서 그 기준에 있어서 어느 누구보다도 야곱이 하늘의 유업을 상속받기에 합당하기 때문에 그에게 축복을 넘겨준 것입니다.

야곱은 하란에 있는 라반의 집에 가서 종살이를 했습니다. 우상을 섬기던 라반의 집에 가서 갖은 고역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21년간의 고역 노정을 무난히 돌파하였습니다. 야곱에게 있어서 라반은 외삼촌이었지만 원수와 같았습니다. 그 라반을 쳐서 축복을 빼앗고 하늘의 협조를 얻어 자기 일가를 솔거하여 다시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시련 도상으로, 20여 년의 갖은 고역의 노정으로, 춘풍추우에 꺼슬리는 서글픈 환경으로 내몰렸을 때, 야곱은 얼마나 하나님을 배반하고 싶었겠습니까! 그러나 내가 변하기 전에는 나를 축복해 주신 하나님의 뜻도 변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진 야곱이었기에 자기 고향으로 돌아 갈 수 있었습니다.

라반의 집에서 승리했으니 그 다음엔 영적인 사탄까지 승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탄 대신 나타난 천사와 씨름을 한 것입니다. 그 씨름에서 승리하여 가정적인 기준을 세웠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이 택함받은 민족으로 출생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야곱의 열 두 아들이 12지파를 형성하고 12지파는 12사도를 대신하여 역사를 이루어 나온 것입니다.

고마운 것은 타락한 인류가 사는 이 땅 위에, 타락한 민족들이 사망의 촉각을 높이는 이 땅 위에 개인적인 유업의 승리자를 세우고 야곱의 일가를 통하여 가정적인 승리의 기준을 세워 하늘의 유업이 이 땅에 남아지게 된 것입니다. 야곱을 통하여 세운 그 가정은 하늘이 사랑하는 가정입니다.

그러면 야곱은 누구뇨? 가정적인 조상입니다. 아브라함은 개인적인 조상이로되 야곱은 가정적인 조상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야곱의 집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올라가는 것입니다, 야곱을 중심삼은 야곱의 일가는 소망의 동산에서 세계의 유업을 상속받을 수 있는 가정적인 기반으로 하나님이 인정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야곱을 중심삼고 흘러나온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의 지도자를 새 세계의 유업을 상속받을 수 있는 기반 위에 세워 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늘은 가정적으로 승리의 기준을 갖춘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정적 축복을 해 준 다음 그들을 어디로 내쫓았는가? 바로 궁중으로, 애급으로 내쫓았습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 예수 믿어 복받고 천당 가겠다구요? 천만부당한 일입니다. 반드시 세상을 이겨야 합니다. 자기 환경을 정리해 가지고 이겨야 됩니다. 오늘 여기서 살다가 내일 저리 가라하면 가야 됩니다. 그 땅이 하늘이 택한 땅이 못 되어서 그 땅에서는 하늘의 뜻을 이룰 수 없고 다른 땅에서 이룰 수 있다면 그곳으로 가야 합니다. 왜 ? 세계적인 대표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으로서, 혹은 가정으로서 세계의 대표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명령하면 세계를 대표하는 가정이 그냥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하늘이 '어디 어디를 거쳐서 세계적인 이념을 세울 수 있는 곳으로 가라' 하면 '예' 하고 일언반구의 불평도 없이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이리하여 야곱의 가정은 애급으로 가서 4백년 동안 갖은 고역을 당하고 학대를 받았습니다. 그러한 어려은 자리에 쳐넣어졌지만, 야곱의 집을 축복한 하나님의 뜻은 변함이 없고 자기 민족이 하나님을 저버리기 전에는 하나님이 자기 민족을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믿고 나온 사람들은 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되어 나온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