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를 따라 민족적 유업을 상속받아야 했던 이스라엘 민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0권 PDF전문보기

모세를 따라 민족적 유업을 상속받아야 했던 이스라엘 민족

모새가 40년 동안 눈물 흘리고 피땀 흘리며 심정을 기울여 호소한 것을 하나님이 아셨기에, 모세는 '내 소원의 날이 왔노라'하며 40년 만에 80노구를 이끌고 하나님의 축복의 뜻을 가지고 바로 궁중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모세를 전민족의 대표자로 세우셨습니다. 모세를 세운 날부터 모세가 책임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시지 민족을 통해서는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일단 책임자를 세웠으면 그에게 전권을 맡겨 가지고 그를 통하여 지배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모세를 불러 세운 그날부터는 60만 대중을 쓸어 버리는 한이 있다 할지라도 모세 하나만은 버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중심, 즉 주체가 대상보다도 더 가치적이지 않으면 자리를 못 잡는다는 것입니다. 택하기 전에는 모르지만 일단 택해 놓은 그날부터는 60만 대중을 쓸어 버리면 쓸어 버렸지 모세는 못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런 기준에서 60만 대중 앞에 모세를 보냈습니다. 바로 궁중에 돌아가서 모세는 10여 차례의 이적 행사를 통하여 바로와 이스라엘 민족을 분립 시키고 승리의 기준을 세워 바로를 속이며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나왔습니다.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몽땅 가지고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모세도 애급나라에서 나올 때 몽땅 받아 가지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죽더라도 모세를 붙들고 죽어야 했습니다. 죽으나 사나 모세가 일편단심 하늘에 충성하던 거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민족도 모세가 가는 곳은 어디든지 따라가야 했던 것입니다. 모세가 눈물을 흘리면 그 눈물은 민족을 위한 눈물이니 민족도 울어야 하고, 모세가 싸우면 그 싸움은 민족의 싸움이니 민족도 싸워야 했습니다. 민족적인 유업의 실체로 택해 세운 것이 모세이거늘, 모세를 잘 받들면 민족이 유업을 다 상속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에서 모세를 믿지 못하고 불평 불만을 했습니다. 애급나라에 살 때는 그래도 굶지는 않았는데, 60만 대중이 광야에 나가서 1, 2년도 아닌 40년을 유리고객하였으니 이 이스라엘 민족이 어떠했겠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만일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을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황무지에 끌어다 놓고 4년만 살라고 하면 모세를 쥐어 뜯어 가지고 가루를 만들어 놓을 거예요. 그래도 이스라엘 민쪽은 용합니다. 40년 동안 참았으니 말예요. 가자면 갔습니다. 택한 뜻앞에 이스라엘 민족은 모세를 따라갔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법도란 인간의 법과 달라서 사탄과의 조건이 처리되어야 민족을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런 고충이 따른다는 것을 이스라엘 민족은 몰랐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민족을 세워 놓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도 민족을 빼앗으려 하고 하나님도 민족을 이끌어야 하니 하나님께는 민족을 대하기 전에 사탄을 처리해야 할 조건이 있는 것입니다. 이 조건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40년 동안 유리고객하게 한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하나님의 심정은 얼마나 원통하고 안타까웠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