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평등의 시대가 와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1권 PDF전문보기

신인평등(神人平等)의 시대가 와야

오늘의 세계는 몸뚱이와 물질을 위하여 싸우는 세계입니다. 아무리 경제학, 과학, 사상이 발전된다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 인류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없습니다. 그것으로는 안 됩니다. 마음의 세계에 들어와 이 육체와 물질을 재감별시킬 수 있는 어떠한 주의나 천적인 움직임이 역사적인 종말시대에 나타나지 않는 한 이 세계는 망해 버릴 것입니다. 이제 하늘이 기필코 하나의 중심을 결정지어야 할 최후의 시대에 봉착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많은 문제들을 어떠한 입장에서 해결할 것이며 청산할 것이뇨? 이 문제가 세계적으로 벌어져 두 사조로 나타났으니 그 하나는 유물사관이요, 다른 하나는 유심사관입니다. 딱 나뉘어 나왔습니다. 땅과 더불어, 몸뚱이와 더불어 나가면 망합니다. 그러니 하나님과 더불어 청산해야 합니다.

여기에 있어서 우리가 제창해야 할 것은 마음인데 이 마음의 주체가 누구냐? 이것을 들고 나와야 됩니다. 마음의 주체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막연한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주할 때가 왔습니다. 수천년의 역사노정을 거쳐왔지만 하나님을 위주하여 나아가자는 주의나 사상이 언제 나왔습니까.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느 민족, 어느 국가의 이념이나 주의 사상도 하나님을 위주해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림자 모양 막연한 것이 지금의 민주주의입니다. 앞으로는 인권옹호시대를 넘고 남녀 평등권을 주장하는 시대를 넘어, 신권을 옹호하고 하나님과 우리 인간이 평등하다고 하는 자리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까지 하나님 노릇을 못해 보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노릇을 못해 보셨다는 것은 무엇이뇨? 하나님과 인간이 평등한 자리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일입니다. 신권이 옹호되어야 합니다. 신권을 옹호해야 돼요. 우리를 지으신 주체와는 아무런 관계도 맺지 못해 접할래야 접할 수 없는 입장에 있으면서 무슨 평등이고 무슨 자유입니까? 하나님과 평등한 자리에 가야 합니다. 그 자리로 가는 데는 눈물 아니면 안 되고, 통회하고 가슴을 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바로 보지 못하는 입장을 넘어 자유와 평등을 노래하며 `나의 아버지' 할 때 `오냐' 할 수 있는 자리에 가야 합니다. 예수가 부활한 후 막달라 마리아가 붙잡으려 할 때에 `만지지 말라' 한 것은 아직 때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끝날은 하나님께서 사랑의 손길을 펴시고 `내 아들딸아' 하며 만민을 품기 위하여 오시는 때입니다. 그러기에 신권옹호를 부르짖고 신인(神人)평등을 부르짖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신과 인간이 다같이 합하여 자유천지에서 노래할 수 있는 때가 되면 하나님의 복귀역사도 끝나고 우리 인류의 소망도 모두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간들은 그것을 위해 하나님이 움직여 나오시는 것을 모르고 잠만 자고 있습니다. 자기의 자녀를 사랑하며 살고 있으되 그런 인간들을 바라보며 눈물짓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몰랐습니다. 인간은 평화스러운 가정, 자유스러운 가정을 노래하였지만 하나님은 눈물을 흘리며 나오셨습니다. `너희는 나의 아들딸인데 원수의 가정에 들어가 평화를 노래하는구나, 원수의 제물이 되어 수고하는구나' 하며 눈물지으셨던 것입니다. 철천지 원수인 사탄의 품에 안겨 갈 길을 모르고 자기의 자식을 품고 사는 무리들을 바라볼 때 미칠 것 같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누가 알았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