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늘 앞에 섰다고 자신할 수 있겠는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1권 PDF전문보기

여러분은 하늘 앞에 섰다고 자신할 수 있겠는가

오늘은 1961년의 첫 날이요 첫 주일입니다. 여러분 자신들은 하늘 앞에 당당하게 섰다고 자신합니까?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당연히 하늘 앞에 책임과 사명을 대신하는 자리에 설 수 있는 대신자라고 자처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자신들은 깊이 생각해 봐야 되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에 품고 있는 그 뜻과 그 소원이 무엇이뇨? 여러분이 처하여 있는 사정이 누구의 사정입니까? 품고 있는 뜻이 내 뜻이라면 아버지와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처하고 있는 사정과 내 사정이라면 아버지와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늘의 뜻과 사정의 일치점을 가져야 됩니다. 그것이 일치하기 전에는 심정일치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어떠한 고난의 길, 어떠한 어려운 환경을 거쳐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여러분과 영원무궁토록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심정을 일치하여 사랑하고 노래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이런 뜻이 아직까지 종결되지 못한 이 땅과 이 세계인 것을 알게 될 때, 오늘날 여러분들은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나와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어야 될텐데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품고 있는 뜻과 여러분이 갖고 있는 사정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

기쁜 일이 있어도 뜻을 중심삼고 기뻐하고, 슬픈 일이 있어도 뜻을 중심삼고 슬퍼하고, 억울함이나 분함이 있어도 뜻을 중심삼고 억울해하고 분해하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 그는 비록 땅 위의 사탄세계에 살고 있으되 하늘의 아들이요 하늘의 딸임에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뜻을 따라 나왔습니다. 그 뜻은 날이 가면 갈수록 더 커가는 것입니다. 그 사정은 날이 가면 갈수록 더 복잡해져 가는 것입니다. 그 심정은 날이 가면 갈수록 더 간곡하고 간절해져 가는 것입니다. 때가 가까와 옴에 따라 더 깊어지고 더 강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아오시는 하늘의 사정이요 뜻이요 심정임을 알았을진대, 여러분 자신들이 갖는 뜻도 아버지의 뜻으로 더 간절해야 되겠고, 여러분이 당하는 사정도 아버지의 더 깊은 사정과 연결시켜야 되겠습니다. 뜻과 사정이 통하면 반드시 심정문제가 연결됩니다. `나는 비록 불쌍하고 억울한 자리에 있을지라도 아버님만은 절대 그런 자리에 계셔서는 안 된다, 아버님만은 그런 환경에 계셔서는 안 된다'고 하는 심정이 사무쳐야 됩니다. 그러면 거기서부터 심정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이 아침에 새로이 각오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