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헤어짐의 의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5권 PDF전문보기

만나고 헤어짐의 의미

이러한 견지에서 보면, 여러분과 함께 며칠 동안 있으면서 여러분의 심정의 세계에 과연 커다란 파동을 일으켰는가, 그렇지 않으면 일어나고 있던 파동을 가라 앉혔는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선생님이 돌아가고 나서 선생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 이상으로 나라를 생각하고 하늘에 대한 천적인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바란다.

현재 남아 있는 책임에 대한 태도와 그 책임도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제 일본의 복귀를 어떻게 진행해 갈 것인가? 이것이 문제이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신념을 가지고 정해진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어떠한 작용에도 그것을 유유히 극복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위신을 당당히 나타내어 최후의 승리자가 되기를 마음속으로 빈다.

일본의 교회가 금후 점점 진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과 같은 젊은 사람들이 제일 필요하다. 용기백배하여 앞을 가로막아 오는 모든 어려움을 잡아 제끼고 최후의 승리를 불러 올 젊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상하좌우라고 하는 말이 있다시피 청년들만의 손으로는 되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교회를 지도하면서 절실히 느꼈다. 용기를 내어 싸우는 것은 청년으로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지만, 싸우는 청년에 대해서 지켜 보고 주위와 환경을 지키어 여러 가지로 보급해 주는 것이 없으면 안 된다.

장년부에는 남자 장년부와 부인부가 있으나, 특히 일본은 해와 나라이니까 선한 땅으로서의 부인이 필요하다. 또 그 이상으로 선한 아담이 필요하다. 듬뿍 먹는 청년들을 아무 걱정 없도록 지켜 줄 수 있는 것은 장년이다. 땅이 아무리 비옥하다 하여도 실제로 열매를 맺는 것은 벼인 것이다. 부인부보다도 그 이상으로 장년부를 번영시켜서 커다란 수확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장년부원들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고 아이들과 연로한 어버이를 부양하고 있다. 사회적인 장애가 얼마쯤 있겠지만 그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자기의 아이 중에 청년이 있으면 그를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청년부 대신으로서 행하는 장년부가 얼마나 결속하였고, 확대하였고, 청년부와 부인부가 함께 발전하고 있는가가 일본의 문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