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라는 명사에 깃들어 있는 곡절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6권 PDF전문보기

식구라는 명사에 깃들어 있는 곡절

예수님이 돌아가신 것은 무엇 때문이었느냐? 첫째는 요셉 가정이, 둘째는 세례 요한이, 세째는 교회가 잘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은 억울하고 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4천년 역사를 내려오면서 키워온 이스라엘 민족을 믿고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셨는데 그 아들을 죽여 놓고, 죽으러 왔다고요? 그들은 그것밖에는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무엇 하려고 4천년 동안이나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하고 섭리를 하셨겠습니까? 예수님을 죽이려고 섭리를 하셨겠습니까? 나면서 죽어도 예수님은 예수님이고, 또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인데 무엇 때문에 30살이나 되어 다 자란 후에 시끄럽게 요란을 피우다가 몰려서 죽게 하셨겠습니까? 나면서 그냥 죽게 하지, 아기 때는 구주가 못 되나요? 이것은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래 가지고도 천당 가겠다고요?

여기에서 말하는 선생님은 그것을 다 들추어 봤습니다. 예수님이 죽게 되었던 제일 원인이 어디에 있었던가? 요셉 가정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무엇을 찾기 위해 오신 거예요? 가정을 찾기 위해 오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태평한 가운데 있더라도 요셉 가정만은 예수님을 중심하고 하늘나라를 세워 나가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신랑으로서 신부를 맞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은 남편은 천국에 들어가고 부인은 지옥에 들어가도륵 창조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창조 당시의 이상의 주인공들, 즉 아버지와 어머니와 아들과 딸이 종족을 이루고 민족을 이루고 나라를 이루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지옥이 생긴 것입니다.

이러한 천륜의 뜻을 대하고 오셨던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바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참다운 가정을 이 땅에서 가져야 했던 것이지 영계에 가서 가져야 했던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되면 수많은 제자들도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그처럼 피를 흘리고 죽은 제자들을 품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이 땅 위에서 자기를 믿고 따르는 제자들을 피흘리게 해서 구원하는 것이 본래의 구원의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본래부터 그러한 일을 해야 했던 예수님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