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그리우셨던 예수님의 한을 풀어드려야 할 통일식구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6권 PDF전문보기

사랑이 그리우셨던 예수님의 한을 풀어드려야 할 통일식구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내가 할 말이 많지만 너희들이 감당치 못하기 때문에 다 말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요16:12). 그들은 왜 그렇게도 예수의 사정을 몰랐던고 ! 그들은 배가 고프면 배가 고프다고 입을 열어 말할 수 있었지만, 예수님에게 그처럼 배고픈 것을 넘어가야 할 탕감의 조건이 있었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억울한 사정과 심정은 그 누구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 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16:12-13)"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까? 이러한 한을 품고 가신 예수님의 사정을 여러분들은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은 몰리고 쫓김 받으셨고 억울한 심정으로 몸부림쳐야 했던 분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이해해야 합니다. 그분이 걸어가신 그 길은 아직까지 눈물의 길로 남아 있고, 그분이 걸어가신 그 피의 노정이 아직까지 역사노정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합니다.

통일교회 신도들은 이러한 것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바라시던 그 세계, 그 세계를 내가 찾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이 찾으시던 그 나라, 그 나라를 내가 찾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이 품고 싶었던 그 민족, 그 민족을 나로 하여금 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이 안식하고 싶었던 그 가정, 그 가정에서 살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면서 외로왔던 예수님의 심정을 부여안고 그분을 형님과 같이 모실 수 있어야 됩니다. 그분을 부모 앞에 나 이상 사랑받을 수 있고, 나 이상 존경받을 수 있고, 나 이상 귀여움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모셔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부모를 못 가진 분이었습니다. 따라서 그 마음에는 부모의 사랑이 무한히 그리웠다는 것입니다. '엄마! 아빠!' 하고 부르면 '오냐, 내 아들아!' 하고 대답하면서 '나도 너의 뜻을 위하여 협조하겠다'고 말해 주는 부모를 갖고 싶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모의 사랑을 몹시도 그리워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친척들로부터도 사랑을 받는 입장이 못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갔을 때 그 가족들은 전부 그를 미치광이로 취급했던 것입니다. 이웃 동네에 아저씨가 있었지만 그 아저씨가 자신이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 아저씨를 대하기 싫어져 대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그 아저씨의 사랑이 그리웠던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하나님을 바라볼 때마다 하나님도 이 땅의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고 싶으실 것인가 하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중심삼은 일가, 그리고 나라를 중심삼은 예수님을 바라볼 때, 즉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삼고 요셉의 일가를 두고 볼 때 가족들과 친척들 앞에서 사랑을 받지 못했던 예수님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한 예수님 ! 이스라엘 민족으로부터 몰림을 받고 죽어가야 했던 예수님! 그분이 이 땅에 오셔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곳이 그 어디에 있었던고? 가슴이 미어지도록 사랑이 그리웠던 예수님 ! 우리는 그 한스러웠던 일들을 해원해 드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