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과 심정의 인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6권 PDF전문보기

생명력과 심정의 인연

춘삼월 호시절이 오게 되면 새로운 천지에 생명의 씨를 뿌리며 새롭게 발전하는 것이 천지의 이치입니다. 이제 통일교회는 얼음이 꽁꽁 어는 동삼삭을 지내고 봄날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이냐? 그것은 생명의 씨를 흡족히 가지기 위해 하나님의 심정과 접붙이는 인연을 맺어야 합니다. 그래야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역사적인 동참자가 되어야 합니다. 죽어 가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시던 하나님께서 그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어 얼굴을 돌리시며 세 시간 동안이나 하늘을 캄캄하게 하셨던 심정의 배후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에게 위로의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예수를 대신한 아들이 되어야 합니다. 죽은 예수님 말고 죽지 않고 하나님을 위로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역대의 수많은 선조들은 피어린 역사노정을 거쳐왔습니다. 그들은 죽음의 길 앞에서도 '오! 아버지여……' 하고 부르짖으며 그날이, 그 시간이, 그때가 오기를 고대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선조들이 생명을 내던지며 갔던 그러한 전통적인 인연을 상속받아야 하며 과거에 서러웠던 선지 선열들을 위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러한 길을 걸어 갈 때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애달픈 곡절이 많았던가 하는 심정을 느끼며 '아버지, 그들의 한을 나를 통하여 풀게 하여 주시옵고, 그때의 슬펐던 마음을 오늘날 이같이 활동하는 것을 보시고 기뻐하시옵소서' 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