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기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6권 PDF전문보기

본연의 기준

여러분은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은 본연의 절대적인 기준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 본래 인간이 하나님의 심정을 통하는 자리에 있어서 타락하지 않았으면 참부모가 되어 참자녀를 낳아 참다운 가정을 형성하고, 참다운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참다운 천주의 기준이 형성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타락한 인간세계에서는 그 기준을 아무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개인에서부터 본연의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적인 기준을 복귀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타락한 인류를 부여안고 '복귀' 라는 명사를 중심삼아 구원섭리를 해 나오신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나라와 세계를 먼저 찾고 싶고, 나보다도 가정을 먼저 찾고 싶은 것이 하나님의 소망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본연의 기준 앞에 부합될 수 있는 보다 큰 절대적인 기준이 나오기를 무엇보다도 더 소망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소망하시는 그 무엇보다도 더 큰 기준을 어디서부터 이루어 나갈 것이냐 할 때에, 큰 자리에서부터는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큰 자리에 서서 천주를 주관하고, 천지의 인연을 세워 가지고 인류와 천주를 사랑하시는 것이 본래의 창조목적이었지만,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큰 자리를 내버리고 지극히 작은 자리에서부터 심정의 인연을 다시 세워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복귀해야 하느냐 하면 맨 밑창에서부터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만일에 중간에서부터 복귀해 나온다면 그 밑부분이 남아지기 때문에 맨 밑창부터 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죄가 있는 곳에 은혜가 많다는 말씀도 이러한 일면에서 적용되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면 밑창은 어떤 곳이냐? 역사를 가만히 들춰 보면 역사과정에 있어서 새로운 문화는 반드시 기울어져 가는 한 시대의 문화와 접하는 곳에서 발생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옛날의 문화권의 중심지는 새시대의 중심이 못 됩니다. 옛날의 문화권에 상극적인 입장에서 새로운 문화권을 형성하려고 대립하던 경계선이 새로운 시대의 중심이 되는 것을 우리들은 역사과정에서 엿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 세상의 끝날이 되면 될 수록 하나의 세계를 지향한다는 것은 자연적인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하나의 세계를 지향하는 역사적인 종말시대에서 바라보게 될 때에 이 세상이 그냥 그대로 있어야 된다는 것은 큰 오해라는 것입니다.

맨 밑창에서부터 이 세계를 복귀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상과 뜻을 가지고 치리하는 법도를 세우지 않고는 사탄이 제거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완전히 이해해야 할 것은 이 세계를 복귀하려면 하나님의 창조이상의 기준, 본연의 기준을 중심삼고 시작해서는 안 되고 맨 밑창에서부터 시작해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개인을 중심삼은 이념이 아니고 이 세계를 위한 이념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끝날을 중심삼은 새 시대의 이념을 소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재림하는 그 날에는 지상에 천국이 벌어진다고 약속하고 그것을 중심삼고 2천년 동안 기독교를 이끌어 나오신 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세계를 넘어 설 수 있는 이념을 초창기에는 가르쳐 주었지만 과정에서는 탕감이라는 법도를 세워 가지고 나가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겠습니다. 그래서 탕감교회란 말이 나온 것입니다. 탕감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