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배가 되고자 하는 배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6권 PDF전문보기

더 큰 배가 되고자 하는 배포

여러분들은 어떠한 자리로 가기를 원합니까? 물론 최고의 자리를 원할 것입니다. 또 여러분들은 어떠한 효자 충신이 되기를 원합니까? 어느 누구나 할 수 있는 자리에서의 충신 효자는 별것 아닙니다. 예수님은 어느누구도 할 수 없는 그런 자리에서 충효를 다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부활시켜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개인적으로만 부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을 가정적으로, 민족, 국가적으로 부활시켜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세계적으로 부활시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골고다 산정 저너머에서 부활의 역사가 벌어진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역사상 이 땅에 왔다 갔던 선지 선열들이 뜻을 대해서 충성했던 것과 우리들의 수고를 비교해 볼 때, 우리들의 수고는 너무나도 적어서 뜬구름과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들의 수고는 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앞에 벌어진 환경은 너무나도 큽니다. 그러기에 수고가 있다 할진대 하나님의 수고가 제일 크다고 하면서 자신의 부끄러움을 느끼고 몸부림치는 모습이라야만 정상적인 신앙태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민족적이고 세계적인 심판과정이 남아지게 된다는 어마어마한 사실을 기억합시다.

선생님이 생각하는 통일교회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통일교회는 너무나도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찾아 나오신 하나님의 소망의 자녀들이라는 기준을 두고 볼 때 여러분들은 너무나 먼 거리에 서 있습니다. 물론 과거를 자랑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미래를 바라보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들이 가는 인생행로에 어찌 골고다의 길이 없겠습니까? 태풍이 불어쳐야만 큰 배도 작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더 큰 배가 되고자 하는 배포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뜻을 대하는 선생님의 마음은 조급합니다. 이것은 내 마음이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그러한 것입니다. 30억의 인류 중에서 일년에 3천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지옥으로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 누가 이 죽음 앞에 항거할 자가 있습니까? 이렇게 죽어가는 자식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심정은 얼마나 조급하겠나 생각해 봅시다. 이렇게 조급한 아버지의 심정을 위로해 드릴 자가 누구입니까? 예수님도 이것을 못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기의 못다한 한을 풀기 위해서 재림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귀전선에 나선 용사들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우리들의 깃발을 어디에다 꽂고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사나이 대장부가 품은 뜻을 이루기 전에는 관(棺)에서 곤히 잠들 수 없다는 느낌을 가져 본 일이 있습니까? 또 민족과 세계를 구하기 위해 포탄을 안고 적진에 뛰어들겠다고 하는 용사는 없습니까? 가야할 길은 너무나 멀고 벅찬데 책임을 못 하여 눈물지으면서 살아 가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 일이 있습니까? 일부 통일교회 식구들은 너무나도 뻔뻔스럽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나는 그렇지 못합니다.

십자가의 고빗길을 어떻게 탕감시켜서 넘게 하느냐 하는 것이 책임자로서 가지는 제일 심각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