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피에 접붙여야 할 인간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7권 PDF전문보기

예수님의 피에 접붙여야 할 인간들

검사는 논고하기를, '이들은 타락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 혈통적인 관계에 있는 고로 하나님 앞으로 복귀될 수 없는 근본적인 내용을 가진 사람들입니다'라고 할 것입니다. 또 노아 때 범죄한 사실, 아브라함이 제물 실수한 사실, 이삭과 야곱을 거쳐서 모세 때에는 이스라엘 민족이 불신하고 모세 자신이 혈기를 부린 사실 등, 근 4천년 동안 지지리 하늘을 배신했던 이스라엘의 민족적인 죄상과 오늘날 제2이스라엘의 입장에 있는 기독교인들의 죄상을 낱낱이 들어서 이러한 죄목은 천지의 공법 몇 조에 의해서 걸린다고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변호사가 이 일에 대하여 변호를 해야 하는데, 그 사람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비교해 보았을 때 그래도 좋은 것이 조금이라도 더 많아야지, 나쁜 것이 더 많으면 변호할 용기가 나겠습니까? 그래, 여러분은 자신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심판의 법정에 섰을 때, '하나님, 나는 이러 이러한 좋은 일을 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천지의 공법 앞에 나서게 되었을 때, 변호사이신 예수님의 피의 공로를 믿기 때문에 틀림없이 어떠한 특권이 있으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말로만 예수님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피를 뿌린 것은 내용을 지니고 뿌렸습니다. 그러니 그 피에 접붙여야 합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죽어간 것도 내용을 지니고 죽어갔던 것입니다. 이런 십자가의 피에 접붙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만민을 사랑하기 위해서 자신의 생사를 개의치 않았고, 하늘의 공법, 공리를 세우기 위해서 죽음길을 자처해 갔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업숙한 차원의 내용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천군천사의 옹호를 받을 수 있었지만, 여러분이 그러한 모습을 갖추지 못한 자리에서 예수를 믿었다가는……. 그래, 선생님의 말이 틀렸어요?

예수님의 그 피가 어떤 피입니까? 이 문제는 간단히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피, 남편과 아내의 피가 서로 같습니까? 다릅니다. 겉으로 나타나는 붉은 색깔은 같을지 모르지만, 내용면에서 성분을 전문적으로 분석해 보면 둘 다 피는 피지만 다른 피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에 접붙여야 되느냐? 하늘의 피에 접붙여야 됩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피에 접붙였기 때문에 그 피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죽음을 초월할 수 있었고, 또 그 공적으로 인하여 죽음에서 부활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피에 접붙이지 못하는 사람은 부활의 은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피는 어떠한 피냐? 원한에 사무친 피요, 억울하고 불쌍하고 원통한 사연이 담겨진 피입니다. 그러한 핏자국을 중심삼고 예수님 앞에 기도하면, 예수님은 '아! 그런 기도는 하지 말아요'라고 할 것입니다.

2천년 전에 가신 예수님 앞에서 '당신은 이러한 심정을 갖고 싸워 오셨습니다. 원한에 사무친 심정을 알지 못했던 이스라엘 민족에 대해 맺힌 한을 누가 풀어 드려야 합니까? 그들에게 복수하실 수 없는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옵니까? 저는 예수님이 흘리신 그 피의 한을 알고 있습니다' 라고 기도하면, '야 야 그만둬라, 그만두어' 하고 말리실 것입니다. 그럴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중에 그런 교역자가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