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중복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7권 PDF전문보기

복중복귀

지금까지 형제끼리 서로 싸워 왔습니다. 하나님은 가인과 아벨의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어머니 뱃속으로 다시 몰아넣는 섭리를 해 나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은 동생한테 굴복을 해야 하고 동생에게 축복을 상속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 역리적인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애급시대에도 장자를 쳤던 것입니다. 이렇듯 성경의 역사는 차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을 통해서 개인적인 섭리기대를 세웠고, 쌍동이인 에서와 야곱을 중심삼고 가정적인 섭리기대를 세우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는 쌍동이 형제의 싸움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들은 뱃속에서도 싸웠고 나와서도 서로 싸웠습니다.

아담 가정의 가인과 아벨은 따로따로 나왔는데 태어난 후에 싸웠고, 에서와 야곱은 한 뱃속에서 한 핏줄을 받은 쌍동이로 뱃속에서부터 싸웠습니다. 이렇게 하여 점점 핏줄을 따라 뱃속을 통해서 복귀해 가는 것입니다. 결국, 야곱이 에서를 굴복시켰기 때문에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었습니다. 즉 그것은 혈통적인 내용에 있어서 사탄이 침범할 수 있었던 길을 막았다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점점 복중을 찾아들어가는 것입니다.

유다는 누구냐면, 야곱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베레스와 세라는 야곱의 손자입니다. 유다와 그의 며느리인 다말을 통하여 쌍동이로 태어난 베레스와 세라 두 형제는 복중에서 나올 때 바꿔치기 하여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복귀섭리의 터전을 결정지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야곱과 에서가 복중에서 서로 싸우는 것을 걱정하는 리브가에게 하나님은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25: 23)"고 하셨습니다. 베레스와 세라가 태어나게 될 때에도 동생인 베레스가 형인 세라를 밀치고 먼저 태어났습니다. 이렇게 복귀의 역사가 복중에서 벌어져서, 복중에서 동생 베레스가 승리하여 사탄을 굴복시킴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복중에 들어가서 참소할 수 있는 혈통적인 인연을 끊어 버렸기 때문에 복중은 불가침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복중을 통해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베레스의 승리의 전통을 이어받아 하늘의 법도에 따른 천륜의 인연을 배경삼고 태어난 후손들이 역사를 이끌어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민족적인 대표로 요셉을 세워서 그를 통하여 승리했다는 조건을 재현시켜 나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역사상의 딴 성현들과 다르게 메시아가 될 수 있었던 요건 중의 한 가지는 복귀섭리노정에 있어서 혈통을 바로잡은 그런 역사적인 터전 위에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은 내적으로 예수님을 침범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거꾸로 복귀해 나오십니다. 즉 외적인 것으로부터 섭리를 시작하여 점점 내적으로 들어가 복중에서 승리의 결정을 지어 놓은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기준을 닦아 놓았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사탄과 싸워 사탄을 굴복시켰다는 조건으로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천사를 굴복시킴으로 말미암아 승리의 권한을 가졌고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 에서를 굴복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승리의 민족을 통하여 복중에서부터 혈통적으로 동생이 형을 굴복시켜 나왔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이스라엘이 섭리의 출발을 할 수 있었고 그 후손의 장손들이 책임을 지고 나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역사적인 핏줄기를 정화시키고 탕감해야 할 내용을 모두 탕감한 승리의 복귀의 터전을 통하여서 나오신 분은 한분밖에 없었으니, 그분이 이와 같은 터전 위에서 섭리적인 책임을 지고 요셉 가정을 통하여서 오신 예수님이었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다른 성현들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그렇게 나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