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되신 예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7권 PDF전문보기

신랑 되신 예수님

예수님은 이 땅에 와서 필요했던 것이 무엇이냐? 민족보다는 종족이요, 종족보다는 가정이요, 가정보다 더 필요했던 것은 상대적인 신부, 즉 해와였습니다. 그리고 그 신부보다 더 먼저 찾아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사탄의 3대 시험(마 4:1~11)에서 사탄하고 싸운 것은 자기 자신을 복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자신을 찾게 되었고, 그 다음에는 가정을 찾아야 했습니다. 가정을 찾으려니 신부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에는 예수님이 자신의 그러한 사연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4천년의 역사노정을 두고 전세계로 하여금 신부 단장을 시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거기에서 우주사적인 하나의 어머니를 선택해서 신부로 맞음으로 말미암아, 그 아버지 어머니를 중심삼고 새로운 가정, 새로운 종족, 새로운 민족, 새로운 국가, 새로운 세계로 복귀시켜서 천국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 예수님의 사명이었습니다. 그것을 여러분들이 확실하게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혈통적인 입장에서 그러한 남자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에수님을 '구주로, 메시아로 완전히 모셨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예수님과 한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기독교는 예수님과 한몸이 되었습니까? 안 되었습니다. 한몸이 뭡니까? 타락 전, 그러니까 이성을 모르는 입장, 다시 말하면 아담 속에 있는 아들딸의 씨와 같은 입장을 말합니다. 그러한 입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한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계의 만민들은 참어머니가 나타나기 전에 태어났으니 헛되게 태어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과 접붙인 입장에서 예수님의 뱃속으로 들어가서 예수님이 부부를 이루었을 때 성신을 통하여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거짓된 사랑으로 태어났으니 참된 사랑을 통하여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사랑을 강조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계에서 2천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 예수님을 믿다가 영계에 간 사람들은, 아직까지 결혼하지 못한 아버지와 같은 입장에 있는 예수님 안에 들어가 있는 애기씨와 같은 입장이므로 천국에 갈 수가 없어서 낙원으로 가서 예수님의 신부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천법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신부가 나와야 됩니다. 신부의 인연을 거쳐서, 다시 말하면 신부와 인연을 맺지 못하면 하늘나라를 대하여 자기 나라라 할 수 없고 천국에 대하여 자기의 생활적인 이상세계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완성한 입장이므로 결혼만 하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완성한 남자의 입장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요 6:56~5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그것이 무슨 뜻이냐? 예수님과 한몸이 되어 예수님의 몸안으로 파고 들어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이 슬퍼할 때 슬픈 감정을 받아야 되고 기뻐할 때 기쁜 감정을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와 일심동체가 되어 '그의 사정이 내 사정이요, 그의 요구가 내 요구요, 그가 싸움하는 목적이 내 목적이다' 하고 느낄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 사람은 앞으로 신부를 맞으러 오시는 신랑이신 예수님을 절대 맞을 수 없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고생해 온 것도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럼 여러분 주님 맞이할 자신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