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들 앞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7권 PDF전문보기

후손들 앞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이제 여러분이 책임진 지역이나 마을로 갈 때에는 옛날과 같은 마음으로 가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 나라 이 강토를 위해 여러분들이 정성을 들이고 충성을 다한 그 터전을 앞으로 여러분의 후손들이 찾아냈을 때, 그들은 그 땅을 거룩한 땅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후손들이 그 땅을 찾을 수 있도록 역사적인 눈물의 흔적을 남기고 돌아가겠다고 생명을 걸고 뒤넘이치는 여러분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후손들이 그 땅을 찾아 들어갔을 때 '우리의 선조들이 과거에 이렇게 했다'고 말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선조들로서 후손들이 추종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세워 놓겠다고 충성을 다하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일시에 왔다 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생사를 걸고 승패를 결정지어야 할 책임을 짊어진 하늘의 용사다운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러한 모습을 가지고 자기의 책임진 임지로 돌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가야 할 그 마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그 마을은 내가 알고 있던 그러한 마을이 아니요, 지금까지 일상적으로 대해 오던 마을이 아니고, 사연과 곡절이 얼크러져 있는 마을이라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마을에 대한 여러분의 태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하여 후대에 여러분의 후손들이 그 역사적인 위업을 상속받아 더욱 위대해질 수 있는 자리에 설 수 있어야 그 역사적인 인연이 발전했다고 할수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패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 나오던 모든 환경을 일신하고 역사적인 책임을 진 자로서 새로운 길로 가야 될 때가 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제 내일 본부교회를 떠나 차를 타고 지방으로 돌아갈 때, 여러분은 무엇을 가지고 떠날 것이냐?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그냥 왔다 가는 여러분이 되어선 안되겠습니다.

이 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아 불편하다고 느끼고 뺑소니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이 자리를 빨리 떠나십시오. 협소한 자리에 많은 사람이 앉아 있으니 무리인 줄 알아요. 그러나 우리만이 이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더더욱 잘 아십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세상 사람은 비웃을는지 몰라도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하나님께 '우리 교회를 지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자리에 있는 것을 오히려 영광으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젯밤에도 저 문 뒤에서 밀고 당기면서 서로 들어오려고 야단법석이었습니다. 이것을 처량하게 바라보지 말고, 이것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애달픈 심정을 위로해 드리기 위하여 '한때는 이러한 일이 있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닙니까? '라고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참석한 사람이 있어야 됩니다.

이러한 사람이 있어야 앞으로 세상을 탕감복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비참한 처지에 있는 우리 민족만이 가질 수 있는 진실된 재산이요, 탕감복귀할 수 있는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