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같은 성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8권 PDF전문보기

물 같은 성신

성신에는 무슨 성신이 있습니까? 불 같은 성신, 비둘기 같은 성신, 바람 같은 성신, 물 같은 성신, 기름 같은 성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체에서 무엇이 중요합니까? 이 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럼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 물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는 기름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둘기, 즉 성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온유겸손하고, 화하지 않는 것이 없고 어울리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은 물 같은 성신, 바람 같은 성신, 구름 같은 성신 하며 찾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사람이 숨을 쉬지 않고 살겠어요? 물 없이 살겠어요? 기름 없이 살겠어요? 모든 관절이 작용하기 위해서는 기름이 있어야 됩니다. 그것은 절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신의 속성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느냐? 그 속성을 가만히 분석해 볼 때 인간에게 제일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이제 내일이면 선생님이 세계순회를 떠나는데, 내일 못 나오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 오늘 이 시간에 작별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가면서 여러분에게 제일 가깝게 관계된 분야의 말씀을 남겨 주고 가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가까운 것, 곧 우리의 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밥을 할 때나 청소를 할 때, 즉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또 인간이 밥을 하고, 씻고 하는 것보다 다른 예를 하나 들어 보면, 큰 집을 지을 때 수평을 재야 하는 데 그때에도 고무호스에 물을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재는 것입니다. 물을 왜 사용하겠습니까? 물은 언제나 수평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이 물은 수직의 중심 앞에서는 언제나 90도가 됩니다. 이 90도가 될 수 있는 바탕을 영원히 유지합니다.

그러면 이 수직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하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물은 땅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 물이란 것은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임하시면 틀림없이 모신다는 것입니다. 또 모시려는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은 수평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평은 수직에 대하여 영원한 입체적인 구성체를 이루는 절대적인 안정된 위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이 땅 위에 성신의 속성 중에 물 같은 성신이란 것은 무엇이냐? 그것은 만민을 고루 넓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물론 물에도 여러 가지 속성이 있지요. 그런데 성신이 다른 것보다도 전세계 만민을 그렇게 만들기 위한 사명을 못 했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선생님은 옛날에 한강의 잔잔한 물결 위에 돌을 던지는 놀이를 많이 했는데, 아침보다는 저녁에 더 맛이 납니다. 저녁노을이 질 때면 사람들이 배를 타고 돌아가는 광경과 복잡하게 지낸 하루해가 뉘엿뉘엿 고요한 물결 속에 잠기는 것을 보면 아주 아름답습니다. 그럴 때 납작하고 동그란 돌멩이를 손아귀에 감아쥐어 가지고 던지면 이 돌멩이가 살랑살랑 날아가다가 수면에 닿을 때마다 튀는 것입니다. 돌멩이가 너무 커도 안 됩니다. 그 돌멩이가 날아가다가 한 번, 두 번, 세 번…. 이렇게 튀다가 끝 부근에 가서는 그냥 물을 타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기분 느껴지나요? (웃음) 여러분들이 웃는 것을 보니 다들 실감이 나는 모양이군요.

성경에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아들이라 할 때에는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복수를 뜻합니다. 따라서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면 정말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면 귀한 복수인데 하나님의 아들이라 해서 딸이 없다고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아들 가운데에 딸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사실 창조하기 전에는 아들밖에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복귀섭리는 아들을 찾아나오는 일입니다. 아들만 찾으면 딸은 자연히 나오는 것입니다. 땅은 여자를 상징하는 것이요, 하늘은 남자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남자 상징이고 출처는 하늘이며, 땅의 선지들은 신부 상징이며 출처는 땅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신랑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 되시는 주님만 오시면, 해와가 아담의 갈비뼈를 통해서 만들어졌듯이 딸은 자연히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섭섭해하지 말고, '야! 그 아들 멋지구만' 해야 됩니다.

하늘이 '화평케 하는 자는 하늘의 아들이 된다' 했으니, 여러분, 그런 물의 성격을 본받으십시오. 즉, 성신의 그런 성격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특히 아주머니들은 그 마음에다가 모래 하나만 던지면 그것이 큰 물결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사탄의 불화가 터지고 지리멸렬하는데 그래서 되겠습니까?

물에는 생명의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사람의 4분의 3이 물입니다. 물은 사람한테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이 물은 땅의 육신에게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영적으로도 그와 같은 물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도 물이 싸고 있는 것이요 복중에 있는 애기도 물이 싸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아주머니들은 애기들의 물주머니를 알 것입니다. 이와 같이 전부다 물에서 조화가 벌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