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에서도 관심을 가지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8권 PDF전문보기

언론계에서도 관심을 가지다

이번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학생의 부형들이 일본에서 세째 가는 큰 신문사에 반대 투서를 보내는가 하면, 또 한편에서는 찬성 투서를 보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일이 있었습니다.

아사히(朝日)신문에서는 우리 통일교회를 반대하는 내용만을 보도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신문은 좌익 신문이기 때문에 반공태세를 취하는 통일교회는 사상적으로 적대적 입장이므로 우리 교회를 모략하고 있다고 역선전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산께이(産經)신문에서는 다른 신문사의 보도 내용은 모두 사실과는 상반된다고 보도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언론기관에서도 우리를 반대하는 편과 찬성하는 편이 있습니다. 우리를 지지하는 신문은 부모들이 보낸 찬성 투서의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인즉 '반드시 통일교회에 청년 남녀들을 전부다 보내야 한다.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반대한 신문 기사는 전부 거짓말이다. 우리 아들은 거기에 가서 이러이러한 점이 좋아지게 되었고 현재 어느 대학의 무슨 과에 재학중이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신문사끼리 싸움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문 선생의 이름이 매번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들은 민족적인 감정을 고취시키기 위해 그러는지 모르지만 선생님은 어차피 선전될 건데 선전이나 많이 되라고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아담과 해와가 타락할 때는 말에 의해서, 즉 말에 혹해서 넘어 갔습니다. 그러기에 사탄이 먼저 쳐야 하는 법이니까 대신 신문이 치고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으로 심판을 하려고 하니 사탄이 먼저 치고 나서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끝나게 될 때에 우리는 일어서야 합니다.

40여일 동안은 각 언론기관에서 통일교회에서 찾아와 간부들을 만나려고 굉장히 떠들썩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참은 남아져 승리한다는 원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만나주지 말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선생님이 한국으로 가는 줄을 알고 기자들이 공항에 나와 취재하려고 줄을 지어 서 있었습니다.

그전에도 선생님이 지방에 갔다고 하니까, 언제 갔느냐? 북해도(北海道)에 갔느냐? 구주(九州)에 갔느냐? 북쪽이냐? 남쪽이냐? 그것만 알려주면 각 지방 지사를 통해 행방을 알 수 있으니까 그것만이라도 가르쳐 달라고 하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측에서는 모른다고 잡아떼어 버렸습니다.

일본에 주재하고 있는 AP, UPI 등 외국 통신의 특파원들도 서로 취재 하려고 떠들썩했습니다. 여기 한국에서도 통신사의 기자들이 오늘도 찾아오고 있는 그런 형편입니다.

한편, 미국 최대 방송국의 하나인 CBS의 본사에서도 일본 주재 특파원에게 통일교회의 문 선생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의 실황과 또 교회의 내정에 관한 것을 칼라로 찍어서 미국으로 보내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아뭏든 일이 벌어지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