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있어서 좋고 나쁜 기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0권 PDF전문보기

인생에 있어서 좋고 나쁜 기준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재료는 어느 하나라도 버릴 수 없습니다. 눈물의 인연과 심정의 인연과 통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라고 할 수 있는 그 자리는 슬픈 하나님과 완전한 친구의 입장에서 동반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더 나아가서 내가 자연적인 입장에서 하나님의 주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주관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눈물로써 아버지 앞에 나아가면 그 눈물을 통하여 아버님이 동행하시는 것입니다. 공분심과 의분심을 가지고 원수의 진영을 향하여 출전하겠다고 하며 하나님을 대신하여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이 같이하시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심정적인 동반자, 생활적인 동반자, 투쟁적인 동반자의 과정을 거치고, 나아가 영원히 행복한 동반자가 되어야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자기 나름대로 세계에 무엇인가 남기기를 바라왔고, 남기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지만 그 목표가 자기가 소망하던 기준을 중심삼고 노력한 결과로 남게 된다면 그 재료는 역사과정을 거치면서 문화세계에 소망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한 분밖에 없는 하나님을 위하여, 그분이 소망하시는 천국이념을 성취해 드리기 위하여 살고, 그 생활이 하나님께서 고대하고 있던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의 전반적인 내용과 융화할 수 있고, 통할 수 있을 때 그것이 산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재료가 있다면 그것은 역사적인 사연을 대표할 수 있는 재료로 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게 될 때, 이 지우개가 그런 재료라면 이것은 만인을 감동시킬 수 있는 원천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물건이 지극히 미미하지만 승리를 찬양할 수 있고 영광 가운데 찬란히 빛날 수 있는 인연이 깃들어 있다면, 하나님 앞에 돌려 드리는 영광의 재료가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점에서 볼 때에 우리 인생에 좋고 나쁜 기준이 무엇인가? 그것은 이 우주이념, 만민이 공통적으로 목표하는 최후의 하나의 세계 이념입니다. 그런 이상세계의 이념을 통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서 부끄럽지 않게 나타날 수 있는 존재라면 그는 영원히 이상세계에 존재하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상을 가지고 오늘 통일교회는 이 땅에서 태동되어 개척의 행로를 가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