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제1의 성경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0권 PDF전문보기

자연은 제1의 성경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나라 찾는데 통일 통일이여, 오서 오라'하는 노래가 있지요? 그래, 우리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통일교회가 왜 바쁜 줄 알아요? 죽어도 통일, 살아도 통일, 사람을 만나도 통일, 밥을 먹어도 통일, 모든 것을 통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통일을 하려면 세계 제일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송곳이면 세계 제일가는 송곳이 되어야 합니다.

차돌을 자르는 절단기 같이 되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가끔 공장에 가서 보면 선반이 돌아가는데 거기에 바윗돌을 갖다대면, 쉭! 하고 잘라집니다. 그것을 보면서 통일교회 교인들의 손톱이 이렇게 단단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탄을 산 채로 밀어 버릴 수 있게 말입니다. 그게 악이예요, 선이예요? 남을 치는 것은 죄이지만 사탄을 치는 것는 선입니다.

우리의 자랑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라는 명사를 통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관문을 먼저 통과해야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자기를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됐어요?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말하는 것은, 만우주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고귀한 자리에서 자랑할 수 있는 권위를 상속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도의 길을 통해 깊고 오묘한 하나님이 심정세계로 넘어가서, 만물을 품고 눈물을 흘리며 피조세계의 존재물을 향하여 자기를 하소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향해 `내 사정이 있기 전에 네 사정이 있지만, 너는 나 때문에 이렇게 불쌍한 자리에 있으니 조금만 참아다오. 10년만, 20년만 참아다오! 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가지기 위한 것이 도의 길입니다.

석온씨 노친 왔어요? 지난번에 선생님에게 와서 "아! 선생님 이상해요. 오늘 내가 산에 가서 기도를 하고 내려오는데 소나무, 버드나무, 할 것 없이 전부 춤을 둥실둥실 추면서, 저에게 잘 부탁한다고 하는데 그거 왜 그래요?" 그래서 "이 노친네 미쳤구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사탄놈이 그랬구만!" 했어요. 그러나 그건 복이예요, 복! 그렇게 좋은 일이 있었으면 선생님이 반대를 하더라도 참이라고 믿어야지요. 그것을 전부 다 밟고 올라서지도 못하고 자기 것을 만들 수 있어요?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사탄이 빼앗아 가는 거예요.

그래서 옛날 기도하는 사람들이 자연은 제1의 성경이라고 했습니다. 제2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엮어온 성경을 보면 내용을 확실히 알 수 없거든요. 그 내용을 보고 선생님이 얼마나 머리를 흔들었는지 알아요? 그것은 점장이들이 점하는 것처럼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것입니다.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그래서 사실의 내용을 판단하고 전후사정을 가려 내려면 힘이 들기에 성경보다는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세계가 제일이라는 거예요.

여기서 내가 우주를 대신하여 하나님이 자랑하실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손들었으니까, 선생님이 한가지 물어 볼께요. 여러분이 처음에 색시를 보니까 곱던가요, 안 곱던가요? 「곱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곱다고 하는 것이 하나님이 내 속에 들어왔기 때문에 사랑스럽고 또 곱다고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예」 그럼 상대되는 여자가 `나는 영광중에 영광입니다. 내 남편은 하늘 나라에서 왔나요, 별나라에서 왔나요' 하면서 찬사하던가요? 「예」 예라는 말이 어디서 나와요, 예라는 말이.

여러분은 징검다리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지요? 냇물 속에 있는 징검다리지만 슬쩍슬쩍 건너면 발에 물을 안 묻히고도 갈 수 있어요. 이것은 명사 그대로 징검다리입니다. 그러나 복귀의 길은 징검다리 건너기처럼 쉬운 것이 아니예요. 아주 어려워요. 한 발자욱만 내디뎌도 들러붙습니다. 수렁에서 허우적허우적 하게 되면 자꾸자꾸 빠져 들어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