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실 예수님의 사명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1권 PDF전문보기

다시 오실 예수님의 사명

여기에서 민족 기반을 중심삼은 중심존재로, 하늘을 대표할 수 있는 하나님 대신 존재로 보내심을 받은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그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여 예수님의 뜻과 하나 되어 예수님이 주관하는 민족과 나라를 만들어서 세계를 점령하고 굴복시켜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런 사명을 짊어진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예수님을 모시지 않은 연고로 예수님은 비운의 십자가를 지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신만고하여 4천년 역사노정을 거친 수고의 터전 위에 이스라엘 나라를 만들어 놓았고, 이스라엘 나라를 지도할 수 있는 유대교를 만들어 놓았고, 하나님이 지극히 사랑하는 요셉 가정을 중심삼고 하나의 뜻의 기반을 닦아 놓으셨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가정과 교회와 나라가 받들지 못함으로 인하여 예수님은 불우한 운명길을 갔던 것입니다. 그렇듯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가셨지만 예수님은 그 뜻을 이루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다시 오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이 다시 와야 할 목적은 무엇이냐? 이 땅 위에 새로운 나라를 세워서 악한 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이 다시 오실 예수님의 사명입니다. 이러한 사명을 다시 오시는 예수님이 계대를 이어서 해 나가야 합니다.

4천년 역사과정에서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까지 찾아 세웠던 모든 것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예수님이 죽어 가면서 남긴 복음을 중심삼고 이후의 2천년 동안 세계적인 기반을 통하여 다시 개인을 찾아 세우는 역사를 하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기준을 넓혀 나온 것이 현재의 민주세계에까지 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선과 악이 대립하여 싸우던 결과의 세계가 오늘날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역사과정을 통하여 사탄권내에서 개인을 찾아서 가정을 이루시고, 그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 민족, 국가를 이루시어 세계의 반을 차지하는 민주주의 기대를 세우시는 섭리를 해 오신 것입니다. 이 민주세계라는 것은 옛날 2천년 전 이스라엘 민족의 계대를 이을 수 있는 영적 이스라엘의 세계형입니다.

이런 민주세계가 이루어졌지만 여기에 과연 하나님이 직접 주관할 수 있는 하나의 개인, 하나의 가정, 하나의 종족,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가 있느냐?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민주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선진국가인 미국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미국 어디에 과연 하늘편 전체를 대신할 수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부 독차지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진정한 아들이 있느냐? 또 그런 아들과 그런 딸과 합하여 하나님이 품고 지극히 사랑하실 수 있는 하나의 가정이 있느냐? 하나의 종족이 있느냐?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나라도 없습니다.

이 땅 전체를 두고 보더라도 하나님의 모든 전체를 대신한 것이라고 영원히 주장할 수 있는 하나의 개인이 없으며 가정도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종족도 민족도 국가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2천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2처년 전 예수님을 보낼 때의 이스라엘 나라는 4천년 동안 준비한 하늘편에 속한 나라였으며 승리한 이스라엘의 혈족이었습니다. 그러한 혈족으로 이루어진 종족이요, 민족이요, 국가였는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죽어간 후에 그들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2천여 년 동안 유리방황하면서 희생의 한 날을 찾아 지금까지 역사과정을 더듬어 왔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밟히는 민족, 유린당하는 민족, 쫓기는 민족으로 수많은 나라로부터 천대를 받았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2차 세계대전의 와중에서 히틀러에게 6백만 명이 학살당하는 참변을 거쳐서 비로소 1948년에 독립이 된 것입니다.

그 나라가 복권되었다는 사실은, 섭리적으로 볼 때에 2천년 전의 이스라엘을 새롭게 맞이하는 출발의 기준을 세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역사적인 모든 사실이 다시 되돌아와 가지고 이스라엘이 건국되었다는 사실은, 이 세상에 새로운 하나님의 섭리가 하나의 국가를 중심삼고 움직일 수 있는 시대가 찾아온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잃어버린 이스라엘의 세계 형(型)인 민주세계는 실체적인 이스라엘이 못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민주 세계가 기독교를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가 되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영육의 실체로 이루어진 이스라엘이 아니라 영적으로만 이루어진 이스라엘인 것입니다. 오늘날 민주세계는 영적 이스라엘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