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추방하기 위한 작전과 성경의 비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1권 PDF전문보기

원수를 추방하기 위한 작전과 성경의 비유

그러면 이러한 영적인 이스라엘권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오늘날 기독교는 옛날 이스라엘 나라와 같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세계의 기독교 국가 가운데 `주여, 우리 나라로 오시옵소서' 하는 개인이나 가정, 종족, 민족, 국가는 많지만 예수님이 틀림없이 자기 나라로 온다고 주장할 수 있는 나라가 없다는 것입니다. 2천년 전 예수가 올 때의 이스라엘 나라와 같이 되어 있는 나라가 없습니다. `우리 나라는 수천년간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터전을 닦았습니다. 주님은 틀림없이 우리 민족 가운데로, 우리 나라 가운데로 오신다'고 주장할 수 있는 나라가 없다는 거예요. 나라 없는 민족보다 서글픈 것은 없는데 그렇게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아하, 주님은 구름을 타고 와야지' 그럽니다.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정말 그렇다면 우리 같은 사람들도 고생 안하지요. 그런 식으로 믿으려면 목사, 장로들에게 지지 않을 만큼 믿었을 것입니다. 정성을 들이는 데에 있어서도 누구 못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님이 구름을 타고 오셔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금까지 기독교 역사를 해부해 보면 영적인 면으로만 나왔기 때문에 학살당하고 피살당하면서 나왔습니다. 땅의 기반이 없기 때문에 수많은 국가의 주권자들한테 학살당하고 희생당해야 했는데, 그것만 해도 분하고 원통한데 재림주까지 또 영적으로 와서 어떻게 하시겠다는 것입니까? 그래 가지고 기독교인만 살짝 빼돌리고 다른 사람들은 다 죽여 버리겠다는 말입니까? 하나님은 결코 그런 분이 아닙니다. 탕자의 비유처럼 하나님은 자기의 맏아들보다도 탕자인 차자를 더 사랑하는 심정의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이 땅 위에 주님이 오셔서 사람들을 전부 다 심판해 가지고 죽음 바다를 만들어 놓고, 잿가루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다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서 뭘 하겠습니까? 심판은 사람을 심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수 사탄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죄를 지으면 일곱 번의 일흔번씩이라도 용서해 줘야 한다고 합니다. 왜 죄 지은 사람을 자꾸 용서해 주어야 하느냐? 용서해 주고 나서 나중에 전부 다 죽여 버린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사람은 용서해서 구해야 하지만 사탄은 그럴 수 없습니다. 사람은 용서해 줄 수 있으되 사탄 마귀는 용서해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용서를 거듭하는 것도 원수를 추방하기 위한 작전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 원수들이 인간을 유린하기 때문에 그들을 용서하는 것은 원수를 갚기 위한 작전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