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중심삼은 한 형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1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을 중심삼은 한 형제

통일교회는 3개국을 거쳐야 합니다. 아시아면 아시아의 끝을 거쳐야 하고, 구라파면 구라파의 끝을 거쳐야 하고, 아프리카면 아프리카의 끝을 거쳐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그들을 중심삼고 국경을 넘고 민족 감정을 넘어 하나님과 같은 심정으로 그들을 위해 눈물짓고, 그들을 위해 정성들여야 합니다.

그런 자리에서 고생이 되더라도 자기의 고향보다는 나라와 민족을 더 그리워해야 됩니다. 그런 마음이 앞설 수 있느냐 하는 것을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됩니다. 타국에 나가 있을 때는 텅빈 가슴에 눈물이 앞설지라도 하나님께서 6천년간 찾아 헤매신 한스러운 이 땅에 하늘이 임재하실 수 있는 지름길을 내가 개척하여 기쁨의 한 날을 맞겠노라고 다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팻말을 꽂는 거룩한 자리에 들어가게 될 때 이 민족을 대표하여 하나님과 기쁨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눈물이 앞을 가리고 피가 끓어야 합니다. 그 피맺힌 심정 이상의 것이 있을 수 없다는 그런 자리에 가야 합니다. 그런 자리에서 심어준 심정은 후대 사람들에게 뜻과 이념과 민족을 위해 각오하게 할 수 있는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터전 위에 세계적인 성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성지는 나와 더불어 운명을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 지구 위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불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전력 질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부모님이 얼마나 귀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기 일생을 뜻과 더불어 보람있는 생을 사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민족이나 문화의 차이를 초월해서 전부 한 형제가 되어야 합니다. 형제라고 해서 의형제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하나님의 아들딸입니다. 세상에서 형제라고 하면 자기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은, 즉 혈육의 부모를 중심한 아들딸을 형제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말하는 형제는 영원하신 하나님을 중심삼은 형제입니다. 그분이 얼마나 훌륭하신 분입니까? 여러분을 낳아 주신 어머니나 아버지보다 더 훌륭한, 이루 말할 수 없이 훌륭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요, 오늘날 이 세상의 존재의 기원이 되는 가장 모체이신 분입니다. 그분은 존재가치의 기원입니다. 그분이 계시므로 오늘날 이 현상세계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절대적인 분은 어떤 시대에 변화가 있다고 해서 변하는 분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것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시간이나 공간에 제한 받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제한을 초월한 자리에서 모든 제한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그러한 분이 누구라구요? 하나님이라고만 할 게 아닙니다.

그분은 `아버지'입니다. 여러분은 `아버지 하나님' 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나님을 뭐라고 불러야 한다구요? 「아버지요」 그 아버지는 여러분을 낳아준 아버지입니다. 인간이 타락을 했기에 다시 낳는다는 말이 필요한 것이지 그분은 본래 여러분을 낳은 아버지입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여러분을 다리 놓은 아버지입니다. 그 아버지는 영계에 가면 아버지라고 하는 게 아니라 형님이라고 부르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웃음) 어머니도 어머니라고 부르게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뿌리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을 뭐라고 부릅니까? 전부가 기독교에서 부르듯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한 집안에서 할아버지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아버지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손자도 역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집안 식구 모두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은 인간 모두에게 아버지가 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간에게 아버지 되시고 인간은 서로 형제가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가끔, 정말 그렇게 된다면 영계에 가면 참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