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에서의 종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1권 PDF전문보기

영계에서의 종손(宗孫)

인간은 서로 형제라고 했으니 영계에서 제일 가까운 형제가 누구이겠습니까? 영계에서 제일 가까운 형제는 횡적인 형제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부자의 관계와 형제의 관계 중 어떤 관계가 더 가깝습니까?

형제의 관계보다 부자의 관계가 더 가까우니까 영계에 가서도 내 아버지가 제일 가깝고 다음은 할아버지, 그 다음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또 그 위의 할아버지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올라가면 종지 할아버지가 누구겠습니까? 그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 세상에 친구가 없다고 외로워할 것 없고, 혼자 살다가 죽었다고 해서 슬퍼할 것도 없습니다. 영계에 가면 위로 봐도 옆을 봐도 가까운 형제가 무진장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가 그냥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실 수 있는 특권을 갖추어야만 이 모든 분들하고 형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형님삼고 할아버지를 형님 삼았다고 해서 기분 나쁠 것 있겠습니까? 기분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기분 나쁠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아버지라 불렀는데, 영계에 왔다고 해서 형님이라 부르니 아버지가 얼마나 기분 나쁘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렇게 불러야 합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그런 자리에서만이 종가집 아들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종가집 아들은 하나밖에 없는데 전부다 종가집 아들이 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영계에서는 전부다 종가집 아들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 삼으면 전부다라도 종가집 자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부잣집 주인이 죽으면 그의 재산을 자식에게 줍니다. 그때에 종손이 될 장남에게 재산을 절반 주고 그외의 아들들은 나머지를 받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영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계에 있는 영인들은 전부다 종가집 자손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가지고 계신 모든 재산을 나누어 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형제지간이 하나만 되면 형님의 것이 되는 동시에 내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지간에 하나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선조의 대수를 따져 보면 대수(代數)는 서로 차이가 날 것입니다. 하지만 종갓집 조상들이 완전히 하나만 되는 날에는 그 이후의 후손들은 우주를 상속받는 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종갓집의 자손을 중심삼고 천상세계를 치리(治理)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손을 만들기 위해 이스라엘 민족을 선민으로 세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책임을 하지 못했기에 전부다 빼앗겨 버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