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크게 성공한 선화 어린이 무용단 공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2권 PDF전문보기

일본에서 크게 성공한 선화 어린이 무용단 공연

그래서 선생님이 `구보끼 협회장! 씨름도 시합을 해봐야 승패가 결정이 나지? 시합도 안 하고 졌다고 일어서서 후퇴하는 것은 사람이 돼먹지 않았기 때문이야' 하고 아예 말이 나오기 전에 눌러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걱정이 태산 같았는지 그 뚱뚱한 사람이 축 늘어져 가지고 상당히 걱정을 한 거예요. 그래서 다시 와 가지고 하는 말이 그러면 입장료를 얼마나 받아야 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은 얼마를 받았으면 좋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제일 많이 받아야 팔백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특석이 팔백원이고, 그 다음엔 오백원, 그 다음엔 삼백원을 받았으면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럴 때 나는 심리 작전을 써야 된다고 했습니다. 이왕에 성공을 못하게 된다면 한 가지 어떤 조건이라도 세워 놓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입장권이 비쌌기 때문에 조금밖에 오지 않았다는 조건이라도 세우겠다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이었습니다.

만약에 공연이 실패하게 된다면 방비할 수 있는 조건이라도 남겨 놓을 생각은 안 하고 `아이쿠! 입장권도 쌌는데 많이 안 들어왔구나' 그렇게 되면 그건 망신만 당하게 됩니다. 완전히 그건 망신이고 그건 전패를 당하는 것이라고 선생님은 생각한 것입니다. 선생님이 생각할 때는 입장객이 만원이 못 되거든 입장권이 쌌으면 관객이 만원이 되었을 텐데, 입장권이 비쌌기 때문에 많이 들어오지 못했다고 하면 망신을 당하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던 거예요.

이렇게 생각해 가지고 입장권을 적어도 천 오백원 이상 받는 걸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입장료는 얼마를 받아야 되느냐고 물어 온 일본 협회장에게 특석은 천 오백원, 그 다음엔 천 이백원, 그 다음엔 천원을 받으라. 이럴 때는 일단 심리작전을 써야 된다고 했더니 어리둥절해 가지고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돈을 투자하는 데 있어서도 이거 보고 저거 보고서는 내가 이거 몇 해동안 고생해서 번 돈인데 이거 투자하게 되면 아이쿠 이거 망하는 거 아닌가 하고 우물쭈물하다가는 아무것도 못 하는 거예요.

그럴 때는, 고생해서 돈을 벌어 집어 넣은 것을 내놓을 때는 보지도 않고 내놓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들어맞으면 날아가는 거고 안 맞으면 보따리를 펴놓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걸 놓칠까봐 쥐었다 놨다 하다가는 아무것도 못하는 거예요.

일본 협회장이 선생님 명령이니 그렇게 안 할 수 있어요? 그래 가지고 좌우지간 갈 때는 상당히 걱정을 하면서 갔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일본의 우리 원리연구회 회원들을 전부다 동원해서 그들에게 입장권을 판매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기일내에 전부다 판매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40일 전부터 판매를 하라고 했는데, 준비가 잘못되어 가지고 20일 전부터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상당히 바빴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실패한다고 전부다 마음에 염려를 하면서 판매를 했다는 거예요.

2천만 원쯤 투자해 가지고 하는 일인데 실패해서 그 돈이 날아가 버리면 선생님이 하는 일에 지장이 많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비용을 얼마 쓰겠느냐고 했더니 3천만원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8백만원 이상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어떻게든 표를 팔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 전부 다 입장권을 판 거예요. 3회 공연에 입장권이 1만장이라면 1만장 전부다 파는 거예요. 전부다 팔았으면 그건 공연장이 초만원이 안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표는 다 팔렸는데 일반 공연과 같이 사람들이 공연장에 가면 표를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온 사람들이 입장권을 사지 못해서 난장판이 벌어지게 되고 초만원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문 앞에서 입장권을 사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 놓아야 공연 주가가 올라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것이 다 들어맞았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