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들과 교포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2권 PDF전문보기

일본 사람들과 교포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일본 동북 지방의 센다이에 가 가지고도 공연을 했는데 아주 초만원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제일 문제가 대판에서의 공연과 경도에서의 공연을 어떻게 해야 초만원을 이룰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작은 도시에서부터 공연을 시작해 가지고 거기서부터 초만원을 이루게 해 가지고서 큰 도시에로 공연을 하도록 지시를 했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니 전국의 저명한 인사들이 춤추며 우리가 하는 공연에 협조를 해 주니 이거 문제가 커졌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공연장 문앞에 문화공보부가 후원한다는 플래카드도 써 붙여 가지고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만일에 환영 못 받게 된다면 그것으로 완전히 매몰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끝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우리와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을 전부다 잃어버리는 거예요. 우리와 관계를 가지고 후원하던 사람들은 공연이 성공하면 고개를 들고 자기가 잘했다고 선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된다면 앞으로 무엇을 하든지 우리가 그런 사람들을 초대하면 우리 계획에 보조를 맞추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우리 계획에 보조를 맞추는 것을 안 좋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는 곳곳마다 구경했던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했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니까 이제 우리가 원하는 대로 순풍이 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 한국의 선화어린이무용단을 중심삼아 가지고 일본의 재계, 정계 등에서 감투를 쓰고 있던 사람들에게 바람을 일으켜 놨으니 이게 문제라는 거예요.

이것을 누가 했느냐? 통일교회가 했다 이거야.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일본을 손아귀에 넣으려 한다고 일본 사람들은 생각을 했다는 거예요. 한국이 일본에게 36년 동안 압박받던 것을 복수하기 위해서 미스터 문이라는 사나이가 사상적으로 일본을 점령해서 일본을 근본적으로 손아귀에 넣으려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그렇게 선전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그렇게 안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식구들이 한국 문화를 살리는 데 있어서 먹을 것을 탓하지 않고 체면을 가리지 않고 생명을 내놓고 선두에 서 가지고 입장권을 팔았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어느 지방이든 안 가는 데 없이 가서 팔았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니 민단이 큰일났다는 거예요. 교포들의 입장이 말이 아니었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교포사회에서나 민단이 주도해서 한국의 무용단을 초청해 가지고 공연하게 되면 무료 공연을 했습니다. 이렇게 무료 공연을 해도 어른들은 안 오고 언제나 코흘리개들이 나와 가지고 퉁탕퉁탕하다가 온다 간다 소식도 없이 달아난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민단에서 초청한 한국의 무용단이 지금까지 망신만을 당했기 때문에, 우리 선화어린이 무용단도 일본에서 인사도 못할 것으로 알았다는 거예요.

그런데 난데없이 일본 사람들이 앞장을 서서 이 일을 했으니 교포들의 꼴이 뭐가 되었겠어요. 이러니 센다이에 사는 교포들이 공연이 끝나면 전부다 찾아와 가지고 우리 지역장한테 와서 자기들이 협조하지 않은 것을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는 거예요. 선생님 같으면 당신들도 한국 사람이냐고 호통을 쳤을 거예요. 우리가 하는 일에 그들이 돈 한 푼 협조를 했나, 장소를 마련하는 데 무슨 협조를 했나, 이건 들이 까면 맞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일본 정부나 재계에 있는 사람들을 동원하여 일본에 있어서 우리의 권위를 한번 드러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정부와 일본에 거류하고 있는 교포들은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월 26일 특별공연은 일본 저명인사들의 협조를 받아서 했습니다. 이렇게 될 만큼 우리 선화어린이무용단 공연은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방학하기 전에 선생님이 대학가에 가 가지고 학생들의 반응을 봐서 공산당 패들까지 앞잡이로 세워 가지고 선화 어린이 무용단을 선전하게끔 한번 해보려고 했었습니다.

사실은 공산당 패들에게 작전을 세워 가지고 주최는 우리 원리연구회가 하고 공산당 너희들은 전부다 후원해라 이렇게 하려고 했는데 방학 때가 되어서 때를 놓쳤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우리가 외적으로 갖춘 모든 준비,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4년 동안 우리 선화어린이무용단이 외국에 국위를 선양한 것은 한국 내 교회 전체가 공인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