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성화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5권 PDF전문보기

하늘의 성화꾼

오늘날 통일교회 청년을 성화청년이라고 합니다. `성화', 성화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요? 성화(成和)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야단났을 때나 다급할 때는 뭐라고 합니까? 그것도 성화라고 합니다. `성화'를 한글로 쓰면 똑같습니다. 발음도 같습니다. 그러나 의미는 다른 것입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성화꾼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네방네의 성화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전도할 때에도 편하게 전도할 수 있습니까? `아이구 그까짓 공부가 문제냐? 내가 많은 친구들을 이끌고 가서 믿게 하겠다'고 하는 사람 봤습니까? 그런 사람 봤어요? 그저 `듣기만 해보라'고 사정을 해야 되지요. 안 되면 멱살이라도 한번 잡아 보라는 거예요. 나쁜 의미로가 아니라 좋은 의미로 말입니다.

하나님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우리가 `아이구' 할 때까지 목을 끌고 가신다는 것입니다. 도와주시지 않습니다. 냉정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비장한 각오로 참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탕감복귀가 안 됩니다. 죽음의 고비는 가까와지는데 하나님은 도와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죽느냐 사느냐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탕감복귀노정입니다.

여러분이 선생님을 몰라서 그러는데 선생님 얼굴을 보게 되면 고생해야 할 팔자로 보여요? 또 선생님이 고생했다는 말만 들었지 고생하는 것을 봤어요? 그것을 못 봤으니 알 수가 없어요. 말만 듣고는 알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이 지금 무엇을 먹으면서 참 맛있다고 했을 때, 여러분이 먹여 보지도 않고 말만으로 그 맛을 알 수 있어요? 직접 여러분이 먹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또 아들딸을 낳아 보지도 않은 부부가 아들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떤지 알 수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은 성화를 좋아합니다. 선생님은 대한민국의 성화꾼입니다. 또 마을에 가면 마을의 성화꾼입니다. 사탄세계의 성화꾼인 동시에 하나님세계의 성화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점에서 출발해서 한 점에서 열매맺는다는 것입니다. 한국말의 의미는 참 묘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은 예수꾼, 절에 다니는 사람은 절꾼, 여러분은 무슨 꾼이예요? 성화꾼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성화꾼이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세상에서 부모들이 자식에게 `공부 잘해라. 말 잘들어라.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 하는데 그것이 성화꾼입니까? 부모가 자식에게 `이 녀석아, 공부를 하지 않으면 열등생이 되니 공부 잘해라 잘해라' 이것도 성화이긴 성화입니다. 또, 자식이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기만 하면 부모가 사랑의 마음으로 알뜰히 무엇을 해준 것을 다 들고 나가서 동네 아이들에게 불쌍하다고 나눠 줍니다. 이것도 성화입니다. 또, 부모가 자식에게 십 년이나 걸려서 무엇을 하나 정성들여 마련해서 주었는데, 이것도 두어 시간 채 못 돼 전부 다 다른 애들에게 나눠 줍니다. 그것도 성화지요?

성화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망하는 것이요, 하나는 흥하는 것입니다. 하나는 복을 주는 것이요, 하나는 복을 펴내는 것입니다. 하나는 쌓아 올리는 것이요, 하나는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방방곡곡을 찾아 다니면서 농촌 계몽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 활동할 때는 그 마을 사람들의 성화가 대단했습니다. `누가 우리 마을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했나. 영양가 있는 것 사 달라고 했나. 짚을 때서 콩이나 팥을 삶아 구수한 냄새 맡아 가면 사는데, 왜 우리 마을에 와서 손땀내를 피우느냐. 아, 누가 밥을 해 달래?' 라고 성화를 했습니다. 반갑지 않다는 거예요. 그러나 아무리 핍박을 받더라도 우리는 이런 성화군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도시에서나, 농촌, 아니 대한민국의 어느 곳에 가더라도 성화꾼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각 도에서 한 사람씩 뽑아 문공부 장관상인 통일상을 수상하는 날이었습니다. 여기에 우리 식구가 떡 상을 타 가지고 와서 선생님에게 부장이 4만원이고 뭐 하면서 자랑스럽게 말하였습니다. 그런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일국의 정세가 통일교회 빼 놓으면 절대로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통일교회를 미워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여러분은 성화대학생입니다. 여러분은 성화꾼이 되어 대학가에서 전도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 통일교회에 다녀 보지 않겠는가? 이리와!' 라고 하면서 그들의 허리를 쥐려고 하면 여러분들 중에 다리뼈가 부러졌다는 사람이 생길 것입니다. 그렇다고 말 대꾸를 하면 그들이 가만 안 놔두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생명력이 불타오르는 꽃봉오리, 또 거기에서 퍼지는 향기와 더불어 하나님을 사랑하자! 그런 하나님을 알아보지 않겠는가?' 하고 말한다면, 그들도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