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천국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5권 PDF전문보기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천국

그러면 인간을 중심삼고 볼 때, 인연 중에서도 최고의 인연을 맺어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또, 인연이 맺어진 사람들을 중심삼고 볼때, 그들을 최고의 자리에서 사랑할 수 있는 자리는 어디냐? 먼저는 하늘을 생각하고, 땅을 생각하고, 그 다음에 사람을 생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늘을 생각하고, 땅을 생각한다는 것은 너무 막연합니다. 예를 들어, 땅을 생각한다 했을 때 땅의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막연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중심은 과연 무엇이냐? 인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을 사랑하는 마음, 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간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 인연 중의 최고의 인연을 맺는 것입니다.

도의 세계에 있어서 어떤 사람을 인격자라고 말할 수 있느냐, 그런 표준은 어떤 것이냐 할 때, 그것은 사람을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냐 아니냐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하나님을 좋아하느냐?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해 달라고 해서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인간을 사랑한다 할 때,그 사람 자체가 인류를 대표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아들 되는 비결과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갈 수 있는 비결은 사람을 누구보다도 미칠듯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연을 중심삼고 볼 때도 그런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세워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원리와 창세기를 보면, 모든 만물은 전부 다 사람을 위해서 지음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바라는 이상세계도 역시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사랑하고, 사람을 위할 줄 아는 그런 세계가 바로 천국입니다. 천국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위하고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이 사는 세계가 바로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행복도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사람을 위하고, 사랑할 줄 아는 그 곳이 어디냐? 오늘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볼 때, 사람을 사랑하고 자기 자신을 높일 수 있는 곳은 가정입니다. 부모의 눈으로 자식을 볼 때, 그 자식이 철부지한 개구장이라 하나에서 열까지 자랑할 만한 것이 없더라도 부모는 그 자식을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 가정은 사랑이 충만한 곳이요, 자기를 높일 수 있는 곳입니다. 자기를 무한한 가치로 나타낼 수 있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그곳이 행복한곳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앙모합니다. 그것은 왜 그러느냐? 그곳은 사랑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인 사랑이 아니라,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한 사랑이 존속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자기 스스로를 높임을 받을 수 있고 곳이고, 자기 가치를 백 퍼센트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즉, 영원히 행복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은 하늘나라를 그리워하고 동경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