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적인 관계를 직접적인 관계로 소화시켜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5권 PDF전문보기

간접적인 관계를 직접적인 관계로 소화시켜야

이런 점에서 볼 때, 현세의 환경과 국경을 넘어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사람을 높이 볼 줄 아는 사람은 하늘나라에 제일 가까운 자리에 서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대신할 수 있는 자로 섰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사랑을 상속받는 자녀로 설 수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도가 바라는 최고의 생활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역사과정에서 엮어 나온 모든 인연을 중심삼고 볼 때, 그인연은 무엇을 이루기 위한 것이냐? 사람의 행복을 충만케 할 수 있는 자리에 인연맺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그 인연의 중심은 무엇이냐? 사람을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랑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동참할 수 있는 사회를 형성하고, 국가를 형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들이 태어난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인류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역사과정에 나타난 모든 인연을 종합해 가지고 결실한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이 모든 자연, 다시 말하면 주변에 널려 있는 자연을 바라보게 될 때, 이것들도 나와 그와 같은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와 반드시 직접적 관계라든가 간접적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걸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우리 원리로 보게 된다면 만물은 상징형이요, 인간은 형상형이요, 하나님은 실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에 있어서 직접적 관계냐 간접적 관계냐, 인연에 있어서 직접적 인연이냐 간접적 인연이냐 하는 구분만 있는 것입니다.

간접적이라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닙니다. 간접적이라는 말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인연을 넘어야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자리에서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또 직접적이라는 말도 간접적 내용을 인정해 놓고 하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 인간을 중심삼은 인연을 보더라도 간접적이냐, 직접적이냐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 사람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도 직접적이냐, 간접적이냐 하는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서로 떨어질 수없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백성으로서 대한민국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직접적인 사랑이지만, 외국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간접적인 사랑입니다. 이것이 간접적인 것이라고 해서 직접적인 입장에서 이것을 떼어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관계를 지니고 있다는것입니다.

그런데 그 관계를 간접적인 관계 이상으로 어떻게 평가하느냐 하는 문제가 국가와 국가가 직접적인 관계를 맺느냐 못 맺느냐 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접적인 관계를 직접적인 관계로 소화시킬 수 있게끔 할 수만 있게 된다면, 여기에서 인간이 바라는 새로운 역사와 소망의 세계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통일교회는 식구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가정에서도 그 일원을 식구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중심삼아 가지고 식구란 말을 하고 있느냐?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이 인류를 사랑하고 싶은 고귀한 그 인연과 그 관계, 그리고 하나님이 본래 찾고자 하시는 창조이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식구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