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중심 존재가 되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6권 PDF전문보기

참된 중심존재가 되려면

타락한 우리 인간이 소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그것은 참된 개체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된 개체로 복귀하는 데는 자기 혼자서 복귀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 앞에 추방을 당한 우리 인간은 추방당한 그 자리에서 배반했던 하나님을 모시고 나가야 합니다. 그 길이 오늘날 우리가 가야 할 복귀의 길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참된 본연의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을 모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할 때에 하나님을 불신하였고, 하나님 앞에 자기 중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심은 하나님을 떠난 자기 중심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일치되지 않고 분립되고 격리된 자리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인간만으로는 참된 기준을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하나님 가운데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하나되어야 하느냐? 일 가지고 하나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심정적, 내정적인 문제를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뜻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심정과 뜻을 여기에 개재시키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심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과 일치될 수 있는 혈연적 인연을 맺어 가지고 하나님의 뜻과 더불어 살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은 절대적인 자리, 즉 무한한 가치의 기준을 결정지을 수 있는 자리는 어디냐? 하나님의 심정과 일치된 자리, 하나님의 사랑과 일치된 자리입니다. 참된 사랑의 상대적 기준을 내 자신이 결정짓지 않고는 아무리 뜻을 위해 충성하며 따라간다 하더라도 하나님과 영원히 같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부모에게서 자녀가 태어나게 될 때 어디로부터 태어나느냐 할 때, 부모의 어떤 외적 조건에서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의 뼈 중의 뼈요, 살중의 살을 이어받아서, 즉 내적인 모든 인연을 이어받아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들도 부모의 입장인 하나님의 모든 내적인 인연을 받아가지고 태어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내적인 인연을 받아 가지고 태어난 그 자체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시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전체적인 가치를 대신한 기준에서 영원히 차지하고 싶어하시는 것이 바로 자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시적이 아니라 영원히 영원히 차지하고 싶어하시는 것이 자식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그 자식을 기준을 중심삼고 나가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내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속 중의 속이요,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인 내적인 것을 모두 계승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볼 때는 인간이 전체의 중심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체적인 소원의 중심 실체로서 현현했던 것이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해와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를 사랑하는 것이 전체를 사랑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대할 수 있는 인연을 가진 자리에 섰다 할진대 비로소 하나님이 바라는 참되고 완전한 기준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복귀의 기준은 무엇인가? 개인복귀 완성입니다. 그러면 개인복귀 완성은 어떻게 해야 이루어지느냐? 그것은 하나님의 내적 심정적 문제를 중심삼고 재차 태어나는 기준을 갖게 되었을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그 기준을 바라며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태어난 것은 모두 거짓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사탄으로 말미암아 태어났기 때문에 이것을 부정하고 중생 부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적이고 참되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내 한 개체가 하나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참을 세워 나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확실히 알고 반드시 그 인연을 중심삼고 다시 태어나서 생애노정을 가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