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위해 사는 일생이 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6권 PDF전문보기

변함없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위해 사는 일생이 되어야

세상 사람들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행복하다고 하지만 그런 행복은 그저 흘러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한 때의 인연과 인륜 같은 것도 후대에는 탄식의 조건으로 남아지는 것입니다. 어떠한 세상적인 명예나 권위로 보나 아무리 세상적으로 모든 면에서 세상의 만국, 만민 앞에 자랑할 수 있는 내용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자기에게 복된 조건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물고 낚아채는 조건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식이 있다 하더라도 천상세계에 가서 그 자식이 한의 조건이 될 것이며, 땅 위에서 어떠한 영광의 자리에 살았더라도 그것이 오히려 자기를 물어뜯는 조건이 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자기 스스로 장담하고 내세우던 모든 권위의식이라는 것도 저나라에 가서나 후대에 가서는 자기를 구속하는 요인으로 남아질 것입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좋은 자리에서 행복을 노래했다 하더라도 그 행복의 요건들은 나를 해방시켜 줄 수 있는 조건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것이 불행을 더해 주는 조건은 될망정 나에게 참된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조건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것을 아시기 때문에 도의 세계를 통하여 하나님이 바라시는 한 때를 표방하고 지금까지 인간을 몰아 나오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한 때를 중심삼고 온 인류가 공히 맞이할 수 있는 메시아 사상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오직 이 한 때라는 것입니다.

과거에 사람들이 바라던 한 때요, 현재에 사람들이 바라는 한 때요, 미래 사람들이 바라게 될 한 때, 온 인류 앞에 중심이 되는 그런 한 때를 하나님과 더불어 천운과 더불어 어떻게 맞출 것인가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역사시대의 어떠한 종교보다도 역사시대의 어떠한 인류보다도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에서 맞이한 이 한 때가 얼마나 귀중한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물론 우리의 생애노정도 귀중하지만 7년노정에 있어서의 하루하루는 더없이 귀중한 것입니다. 이 기간을 잘못 맞추게 될 때는 천년의 한이 여기에 깃든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한 때를 중심삼고 여러분에게 주어진 생애는 한번 가면 그만입니다. 이 땅 위에서 영육을 갖추고서는 이런 때를 다시는 맞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영은 영원이지만 육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내가 일치되고,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일치되는 자리에서 선이 이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이와 같은 인연을 가질 수 있는 시기는 땅 위에서 육을 쓰고 사는 기간, 즉 일생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일생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여러분은 잘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기간을 잘못 사는 날에는 영원히 파멸하는 것입니다. 반면 이 기간을 잘 수습하여서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갈 때에는 영원한 행복의 터전이 닦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오나가나 자나깨나 슬플 때나 기쁠 때를 막론하고 이 한 때의 가치를 응시하면서 빛나는 생애로 만들겠다고 몸부림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위대한 사람인 것입니다.

자기의 심적 기준의 선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그 이상의 곳을 향하여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일년, 십년, 일생을 거쳐 나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죽음에 이를 때까지 일당백의 마음으로 하나의 선의 기준을 중심삼고 참된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복되고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온갖 정성을 다 들여야 합니다. 정성을 들이는 데 있어서는 보통 흘러가는 사람같이 정성들여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역사상에 왔다 갔던 모든 사람들이 총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정성을 들여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운동경기를 할 때와 같습니다. 한국을 대표하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있다 할 때, 그가 달리면 한국의 삼천만 국민이 그 선수와 더불어 달리는 것입니다. 즉, 그 선수가 씩씩하게 달리게 되면 그 민족의 장래는 씩씩하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 개인이 세계적인 승리를 거두어서 영광의 자리에 섰다 할 때, 그 영광의 자리에 그 개인만이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국민 전체가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연을 갖고 수많은 국민이 그 선수와 호흡을 같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는 우리 개인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