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밖에 없는 때를 잘 맞이하는 자가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6권 PDF전문보기

한번밖에 없는 때를 잘 맞이하는 자가 되라

그러면 김 아무개면 김 아무개, 박 아무개면 박 아무개는 어느 때부터 참된 생활을 시작할 것이냐? 생활은 곧 하루하루를 중심삼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루하루의 생활 속에서 참된 생활을 늘 연속시키지 않고서는 참된 생애가 되지 못합니다. 참된 생활을 통해 무한한 삶의 가치를 노래하고, 무한한 승리를 다짐하지 못하는 사람은 생애의 참된 가치와 생애의 참된 승리를 다짐할 수 없습니다.

참패의 기원은 1년, 2년, 3년, 천년을 중심삼고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승패의 기원은 순간에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국가가 망하게 될 때에는 고비가 있는 것입니다. 나라가 망하는 그 고비는 똑딱하는 순간인 것입니다. 순간에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 순간적인 기준을 잘 찾으면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소망의 역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지난 세월 동안 뜻길을 따라 나오는 과정에서 천지가 동원되어 자기를 맞아 주려고 할 때 그 인연을 얼마나 맞아들이려 했던고! 자기 자신이 그 뜻의 인연을 얼마나 얼마나 박대하였던고!

한번밖에 없는 때를 하나님께서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그 때를 여지없이 박대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 때는 박대를 받으면 박대한 자리에서 떨어져 내려와서도 또 나타나는 것입니다. 떨어져 내려오는 데는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이렇게 복귀해 나오는 것과 반대로 떨어져 내려오는 것입니다.

높은 기준에서 박대해 버리면 그보다 조금 낮은 기준에서 다시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거기에서 정성을 들여 가지고 옛날의 자리로 복귀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또 놓치게 되면 다시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옛날의 기준을 일대에 복귀하기 위해 탕감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 탕감이 가중되면 일생은 완전히 막혀 버리게 됩니다. 자기가 알고는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때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것을 다 제쳐 두고 지나온 생애를 다시 한번 분석하여 잘못된 것을 끌어내 회개하고 잘못된 그 인연을 밟고 올라서야 합니다. 거기에서의 싸움은 치열한 싸움입니다. 자기 생애를 투입해서 싸워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생사를 결정하는 싸움을 하지 않고는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주의 인연은 삼엄한 내용을 중심삼고 한 순간도 용서없이 생사의 결정권을 걸고 나를 찾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2천년 전, 요셉은 어찌하여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었으며 마리아는 어떻게 해서 예수님을 잉태할 수 있었느냐? 이들은 역사적인 한때를 맞아들일 수 있는 주인이 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때를 잘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한때가 온다면 기쁨으로 오겠느냐, 슬픔으로 오겠느냐, 혹은 낙심으로 오겠느냐, 소망의 기준으로 오겠느냐, 아니면 행복의 기준으로 오겠느냐는 것입니다. 그 한때가 오는 데는 행복의 기준만으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기준만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싫어하는 기준과 소망적인 기준, 다시 말하면 상극적인 양면의 방향을 다 갖추어 가지고 온다는 것입니다.

요컨대 행복의 요건으로 오면 좋겠지만 불행의 요건으로 나타나게 될 때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것을 배척합니다. 그러한 한때는 행복의 내용만으로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불행과 죽음의 교차로를 거쳐서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인류가 이 한때를 놓쳐 버리기 쉽다는 것입니다. 기쁘고 좋은 환경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슬프고 억울하고 비참한 곳으로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