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사랑은 사랑으로 바로잡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7권 PDF전문보기

잘못된 사랑은 사랑으로 바로잡아야

오늘날 혁명이 허용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본연의 세계를 다시 추구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에서는 더 좋을 수 있는 어떤 조건만 제시되면 옛것은 물러가고 새것이 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가 발전 현상의 단계를 거쳐오는 것과 같이 보이는 겁니다. 이것은 복귀섭리 과정에서 불가피한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이 땅 위에 열매를 잘못 심은 것이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창조이상을 중심삼고 심은 사람이 잘못 심어졌다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인데 왜 그랬느냐? 그런 하나님을 인간이 추앙할 것이 뭐 있어?' 할 수 있겠지만, 거기에는 `누가 그렇게 만들었느냐? 누가 잘못 심게 만들었느냐? 그렇게 만든 하나님의 원수가 누구냐?'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거예요. 이런 얘기는 그만두고 아무튼 인간은 그릇되게 심어졌다는 겁니다. 원인과 결과가 일치될 수 있는 이상적인 실존체로서 심어지지 못하고, 원인은 거룩하되 결과는 탄식과 비애의 운명을 벗어날 수 없는 결실로 심어졌습니다. 탄식의 결실입니다, 탄식의 결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여기에서 우주적인 혁명을 일으켜 재창조를 해야 됩니다. 인간은 흙덩이만도 못한 것입니다. 아담 해와를 지으실 때의 흙과 물과 공기, 그 본체만도 못한 것입니다. 그러니 다시 지어야 합니다. 무자비하게 해부하고, 무자비하게 불살라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심적 변화로부터 몸적 변화를 일으키고, 생활적인 변혁이 일어나도록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종교는 혁명의 주체세력을 갖고 나옵니다. 그 사회의 물결에 휩쓸려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와 대결해 가지고 혁명할 수 있는 주체 세력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다시 오마' 하시고 가셨습니다. 그것은 다시 와서 심판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 심판이 어떤 심판이냐 하면, 그릇된 것을 치는 것입니다. 그런 주체적인 권한을 갖고 나타난다는 말입니다. 그거 가능한 말입니다.

심어져야 할 것이 잘못 심어졌는데 하나님은 그것을 간섭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누구로 말미암아 잘못 심어졌느냐? 사탄으로 말미암아 잘못 심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옥토에 가라지와 피가 심어졌습니다. 알곡을 거둘 수 있는 벼가 심어져야 할 것인데, 가라지와 피가 심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 뽑아 버려야 됩니다. 이 거짓 것이 지금 세계에 터를 잡고 요동하고 있으니 이것은 다 뽑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러한 세계에 있어서 혁명의 왕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늘의 부름을 다시 받아 가지고, 하늘의 본연의 기준 앞에서 하늘의 뜻을 대신하는 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천지의 대주재 되는 군왕이시라면 그때의 여러분은 그분의 왕자 왕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럴거 아니예요? 그분의 천지의 주인이라면 왕 중의 왕이잖아요? 그러니 그분의 아들딸이 되면 왕자요, 공주가 되는 겁니다. 생기기는 이렇게 생겼어도 왕자님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 얼굴이 잘 생겼구만. 잘만 골인 하면 공주님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에, 인간들은 자기도 모르게 그 길을 암중모색하여 나오는 것입니다. 마음은 더더욱 빛날 수 있는 그 곳으로, 더더욱 가치 있는 세계적인 존재로 등장하라고 재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잘못 심어진 그대로 흘러갈 것 같애요? 그냥 그대로 흘러가게될 것 같애요? 뜯어 고쳐야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 아느냐? 그것이 아니라 검을 주러 왔노라. 사람이 그 아비와 어미와 딸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네 집안 식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세계의 정서적인 면을 전부 다 밟고 올라서서 혁명을 하려니까 제일 가까운 데서부터 대결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제일 가까운 것이 문제가 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처자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심을 때에 무엇을 중심삼고 심었느냐? 무엇을 중심삼고 출발했느냐? 사랑을 중심으로 심지 않고 사랑을 부정했다는 것입니다. 어떤 총각이 그 동네의 아가씨를 짝사랑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다른 총각이 나타나서 그 아가씨를 사랑하게 되면 짝사랑하던 총각은 부정당하지요? 꼼짝없이 부정당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음란으로 인해서 타락했다는 통일교회의 원리를 들고 나오지 않더라도, 이런 사실들을 추구해 보면 그 문제의 답은 자동적으로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 주체의 사랑의 인연을 파탄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것이 무엇이냐? 사랑 외에는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