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여러분 자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8권 PDF전문보기

문제는 여러분 자신

하나님의 뜻은 막연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어 있느냐? 오늘날 이 민족을 대하는 하나님에게는 분명히 뜻이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책임지고 나갈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개인이 된 다음에는 그러한 가정이 되어야 하며, 그러한 씨족·민족·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천지의 중심이 무엇이냐? 바로 내 자체라는 겁니다. 여러분 개개인이 없어 가지고는 뜻을 못 이룹니다. 내가 없어 가지고는 가정의 뜻도, 종족의 뜻도, 민족의 뜻도, 국가의 뜻도, 세계의 뜻도 못 이룬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문제인 것입니다.

따라서 나를 중심삼고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야 됩니다. 내 자신이 후손들 앞에 승리의 모체가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나 하나가 방향이 틀어지는 날에는 전부 깨져 나갑니다. 우리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보면, 선생님은 하나님과 여러분들 사이에서 양쪽을 모두 책임지고 왔다 이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뜻 성사라는 것을 중심삼고 볼 때, 우리에게 있어서 지금 이 1970년대는 기반이 닦여진 터 위에서 그야말로 뜻을 성사시킬 수 있는 실천시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실천시대를 우리가 어떻게 가느냐? 꼬불꼬불 가느냐? 직행하느냐? 꼬불꼬불 가면 거리가 멀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직행해야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벌어지는 것입니다. 먼 길로 가게 되면 천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잘못 가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면 어떻게 직행하느냐? 혼자서는 직행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같이 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취한다'가 아니라 '성취하소서'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앞장서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타락했기 때문에 사람이 앞장서야 합니다. 여러분이 앞장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자기와 닮을 사람을 이끌고 가야 됩니다. 어디까지나 그 사람은 부모와 일치되어야 됩니다. 예수님의 세 제자는 예수님과 일치되어야 했었습니다. 예수님이 죽음의 자리로 나가기 전에 먼저 죽을 수 있는 세 제자가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예수는 맞아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죽임을 당하더라도 내적인 뼈가 꺾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외적인 살의 입장입니다. 그러니 뼈인 예수가 맞기 전에 살의 입장인 제자들이 먼저 맞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죽임을 당할 때에 제자들이 먼저 죽는 책임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통일교회 교인들과 선생님의 입장을 두고 분석해 보면 지금까지 선생님을 맞게 했던 사람들이 누구냐? 통일교회 교인들이라는 것입니다. 전부 외부 사람들이 친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인들이 맞게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원수가 누구냐 하면 집안 식구라는 겁니다. 부모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염려를 끼치고, 가는 길을 복잡하게 만든 사람들이 누구냐 하면 세상 사람들이 아니라 통일교인 여러분들이라는 거예요, 세상도 하늘도 전부 망치는 그런 일들을 여러분들이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일을 한 장본인이 누구겠습니까? 타락한 천사장이 그렇게 했습니다. 사탄이 세상도 망치고 하늘도 망친 거예요? 그런 입장에서 보게 된다면 여러분과 딱 맞아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뭐냐? 바로 여러분 자신들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