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여러분이 나서서 일할 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8권 PDF전문보기

이제는 여러분이 나서서 일할 때

이런 입장에서 통일교회를 볼 때, 지금까지는 선생님이 여러분을 끌고 나왔습니다. 그렇지요? 여러분이 싫어하든 좋아하든 끌고 나온 것입니다. 선생님이 끌고 와서 이만큼 이루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이제는 철이 들어 알 만큼 알 수 있는 때가 왔다는 겁니다. 이제야 비로소 죽지 않은 예수님과 같은 입장에서 베드로·야고보·요한과 같은 제자들에게 일을 시킬 수 있는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왜 택했느냐? 무엇 때문에 택했겠어요?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일 시키려고 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데리고 일을 해봤습니까? 못 해보았습니다. 예수님이 죽은 다음에 일하느라고 전부다 이리 끌려 다니고 저리 쫓겨 다니고 했지 예수님이 살아 계셨을 때 일을 못 해보았던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도 선생님을 중심하고 지금까지 일한다고 했지만 선생님이 끌고 나왔지 여러분이 선생님을 모시고 나왔습니까? 지금까지는 선생님이 여러분을 끌고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이 민족을 위해서 예수의 열두 제자를 대신한 입장에서 선생님을 모시고 민족을 위해 일할 때가 왔습니다.

지금까지는 탕감해 나왔습니다. 탕감은 여러분이 할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탕감의 대가를 치렀지 여러분이 탕감의 대가를 치른 것이 아닙니다. 환경적으로 연결은 지어졌지만 그 대가를 직접 내가 치러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가를 다 치렀기 때문에 이제는 여러분이 직접 여러분 자신의 것으로서 상속받을 수 있는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여러분을 앞에 내세워 일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그렇게 알고 '70년대부터는 '뜻이여! 성취하소서' 하는 마음을 가지고 일선을 향해서 달려가야 되겠습니다.

요전에 선생님이 청평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우럭산(현 선인봉)이라고 하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바위를 한번 굴려 보았습니다. 다섯 사람이 큰바위를 밀어서 그 바위를 굴렸는 데 굉장하더구만요. 그 산의 경사가 아주 가파르기 때문에 아마도 그 바위가 떨어지는 속력이 시속 100킬로미터 가까이 되었을 거예요. 그 바위가 산을 진동시키면서 굴러가다가 강물에 첨벙하고 빠지는 데 얼마나 멋진지…….

그런데, 그 큰 바위가 풍비박산이 나면서 떨어지더군요. 여러분들은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눈이 왔을 때 높은 산에서 눈 한 덩어리를 굴리면 이것이 점점 커져서 집덩이같이 되는 것처럼 이제 여러분도 불어 나기 시작해야 합니다.

여러분 자체를 깨뜨려 버리는 때가 '60년대였습니다. 그때는 벼랑에서 바위가 굴러 떨어지는 것과 같은 때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통일교회는 뼈다귀만 남은 것입니다. 여러분 얼굴에 윤기가 있어요? 보라구요. 얼굴들을 보면 모두 앙상한 뼈다귀만 남았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런 때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눈 한 덩어리가 집채만한 눈덩이로 커지는 것처럼 이제 우리도 구르기 시작하면 그처럼 커지는 거예요. 여기 산골에서 사는 사람은 알 거예요. 애초에는 산 위에서 주먹만한 눈덩이를 굴렸는데 그것이 불어나서 집채만한 큰 눈덩이로 변해저 밑 산골짜기에 들이 박힌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수고가 여러분의 소유로, 여러분의 뜻으로 거두어질 수 있는 시대를 맞이 하였으니 이제 여러분이 수고한 만큼 불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것이 개인에서 가정으로, 가정에서 종족으로, 종족에서 민족으로, 민족에서 국가로 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때가 왔으니, 이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가 실천함으로 말미암아 뜻의 성사를 국가적 한계권내에까지 이루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70년대의 소원입니다.

이제부터 모두가 한 3년만 움직여 보자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들은 그저 선생님의 말만 잘 들으면서 곰처럼 살라는 겁니다. 곰 알지요? 곰은 나무에 올라가 한번 떨어져서 아프면 다시 올라가서 아프지 않을 때까지 떨어져 본다고 하잖아요? 아픈데다가 두 번, 세 번 올라가서 또 떨어지면 더 아플 텐데 아프지 않을 때까지 떨어진다니 결국 죽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 곰과 같은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