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인격, 심정의 일치와 완성실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8권 PDF전문보기

말씀·인격·심정의 일치와 완성실체

그러면 우리가 소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 평면적인 기반 위에 영육을 중심삼은 실체적인 터전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중심한 사위기대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여기서부터 하나님의 뜻을 성사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결정되는 날에는 예수가 이루지 못하였던 것을 이룬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버지의 뜻과 내 뜻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자 내 뜻이 되는 것입니다. "아바 아버지여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나에게서 지나가게 하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원대로 하옵소서(마 26 : 39)"라고 기도한 그 자리를 넘어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결국 그 자리가 성사한 자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들이 뜻을 성취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되어야 됩니다. 그 말씀과 일치되어 가지고 실천하지 못하면 안 됩니다. 또, 하나님의 인격과 일치되고 하나님의 심정과 일치되어야 됩니다.

아담이 타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말씀과 일치되지 못함으로 인해 말씀의 목적인 완성 실체가 되지 못했습니다. 인격 기준이 하나님 앞에 바쳐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된 인격기준과 관계를 맺지 못했던 것입니다. 결국 말씀은 실체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사랑도 실체가 완성되지 않고서는 성립이 안 되는 것입니다. 완성실체가 되지 않고는 화합의 길이 없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사랑과 말씀과 인격을 중심삼고 볼 때, 아담은 어떤 울타리 권내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세계적인 사람입니다. 아담 해와는 만국의 중심이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내가 가진 말씀은 세계적인 말씀이요, 만국을 대표한 말씀이며, 세상에 나타난 나 자신은 세계를 유린한 사탄과 대결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요, 내가 하는 사랑은 하나님의 심장에 연결된 동맥에서 흘러 나오는 피의 움직임과 같은 사랑이다' 하는 실감을 가져야 합니다.

말씀은 에덴 동산에서 잃어버린 아담 해와를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말씀과 일치되는 입장에 서게 될 때에는 사탄도 굴복시킬 수 있는 것이요, 사탄을 굴복시키고 나면 하나님의 사랑은 자동적으로 오는 것입니다.

인격 완성이란 사탄을 굴복시키는 그 기준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격의 완성은 사탄을 굴복시키지 않고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인격은 사탄이 개재됨으로 말미암아 파탄이 되었기 때문에 사탄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는 인격완성이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사탄이 대치하고 있는 일선에 나가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후방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일선으로 가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십자가 선상을 찾아갔던 것입니다. 죽음의 교차로를 향해서 찾아가야 하는 거예요. 그곳이 하나님과 사탄이 대결하는 최고의 일선이기 때문에 그곳으로 가야 합니다.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길은 그 길, 한 길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다시 말해 뜻 성취는 어디서부터 되어지느냐? 사탄이 있는 일선지대부터입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기점이 여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 통일교회가 걸어온 길, 선생님이 걸어온 길은 언제나 일선이었습니다. 언제나 최일선이었다는 것입니다. 일선을 지키는 장병들은 어느 순간이라도 쉴새가 없는 것입니다. 방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언제 적이 나를 습격할 지 모른다는 거예요. 이런 생활을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라는 한계선까지 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