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중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8권 PDF전문보기

신앙의 중심

오늘날 통일교회를 따르는 사람 가운데도 통일교회 간부를 따르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어디에 일치되어야 하느냐? 중심이 누군지 모르지만 중심에 일치되어야 됩니다. 여자들이건 남자들이건 모두 이 중심에 일치되어야 됩니다. 선생님이 중심이라면 선생님과 일치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선생님은 독재자가 아니냐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독재자라 해도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와서 믿는다면 누구를 믿겠어요? 선생님을 믿어야지 별수없는 거예요. 선생님이 때로는 욕도 잘하지만 별 수 없습니다. 좋아하면 누구를 좋아하느냐? 나폴레옹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선생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가고 싶은 것은 무엇 때문에 가고 싶으냐? 보고 싶은 것은 무엇 때문에 보고 싶으냐? 그것은 부모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완전히 점령하면 세계를 완전히 점령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자식에게 부모를 취하겠느냐, 세계를 취하겠느냐고 하면 부모를 취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세계와 자기 아들딸 중에 어느 쪽을 취하겠느냐고 할 때, 부모는 세계를 버리고 자기 아들딸을 취합니다. 왜 그렇게 되느냐? 그것은 중심적인 흐름이 그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에서는 위정자를 따르라, 주권자를 따르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 세계면 세계에서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가 서로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왔다갔다하다가는 발전도 못하고 서로 기진맥진해지는 것입니다. 씨름판에 나가 한판 씨름해 가지고 결정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돌아가기만 하면 서로 맥이 빠지는 거예요. 왔다 갔다 밀치고 밀리고 하면 서로 맥이 빠지는 것입니다. 끝장이 나야 됩니다. 기진맥진하게 되면 다른 마음이 들지요? 다른 마음이 들면 망할 때가 오는 것입니다. 민주세계도 공산세계도 다른 마음을 먹게 되면, 두 패로 갈라지게 되면 망하는 겁니다. 망할 징조라는 거예요. 이것은 불가피한 일입니다. 그러면 이 세계의 인류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 어디 가서 일치될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통일교인들은 '70년대가 되면 좀 나아질 줄 알았더니 이건 더 피곤하게 되었어. 언제는 축복해 주시며 아들딸 낳고 잘살라고 하더니 아들딸 낳고 자리잡고 살려고 하는 데, 이제는 자식들 다 떼놓고 여편네들 또 전도나가라구 야단이야. 무슨 불한당 괴수처럼……'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해야 하느냐? 우리 원리를 사회화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을 사랑해주던 부모의 그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이 삼천 만을 사랑하라는 거예요. 그렇게 해야 나라를 주관할 수 있는 소망의 터가 넓어지는 거예요. 그것이 원칙적인 지도방법이 아니겠어요? 여러분은 삼천만의 한 일원이 아니라 삼천만의 어버이가 되라는 거예요. 삼천만의 어머니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그런 아들딸이 되라는 겁니다.

자기의 위치만 생각하는 그런 입장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자기만 사랑해 달라고 하면 그 부부는 10년도 못 가서 싸움이 벌어지는 거예요. 또, 아내는 남편에게 자기만 사랑해 달라고 하면 30년은커녕 3년도 못 가서 갈라지는 거예요. 자기를 돌보지 않고 상대를 위해서 전체의 생명을 투입시키는 길이 사랑의 길이 아니겠어요? 그렇지요? 부모는 자기 자식만을 위해서 전체의 생명을 투입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서 자기의 전체를 투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피와 살을, 뼈와 살을 전부 투입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거기에 행복이 있고, 거기에 희망이 있고, 거기에 자기의 소망이 깃드는 거예요 그것이 사랑의 법칙이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는 '부모의 사랑을 가지고 종의 몸을 쓰고 눈물과 피와 땀을 흘리라'는 것입니다. 전체를 다 투입하라는 겁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조건을 초월하는 것입니다.